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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사념 Complex Ideas

작사에 빠져 있는 요즘...🎼🔥

by 둘째 Dooljjae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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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계획을 적을 때 좀 독특한 계획을 하나 세웠다.

그건 바로... '올해가 가기 전 자작곡 한 곡 써보기'!

계획은 거창하게 세웠으나 작사, 작곡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제법 막막하다.

노래는 불러만 봤지 내가 만들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으니까...

그래도 내 오랜 염원 중 하나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내보려 한다.

 

멜로디를 붙이는 게 더 어렵게 느껴져서 일단 가사를 이것저것 먼저 써보고 있다.

여러 주제에 대해 쓰는데... 몇 가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정함, 무계획, 자소서, 짝사랑, 이불, 취향, 어른... 정도?

경험담도 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도 있다.

근데 역시 당시에 겪은 일이나 감정에 대해서, 혹은 머릿 속에 떠올랐던 단상들에 대해 쓰는 것이 좀 더 수월하다.

 

가장 최근에 쓴 건 '모닥불'이라는 제목의 곡이다.

노래를 듣다가 모닥불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갑자기 썼던 기억이 난다.

물, 불, 바람 등... 자연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좋아해서 생각보다 술술 썼다.

위 그림은 오늘 그린 그림인데 아래에 내가 쓴 '모닥불'의 가사 일부분을 적어보았다.

거의 다 완성되어서 멜로디를 슬슬 생각해봐야 하는데 정말 어렵다...

'불'에 관한 노래인만큼 따뜻하고 포근한 곡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뭘 알아야 멜로디를 붙이지...🥲

 

근데 가끔 그런 걱정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보고 듣고 쓴 게 아닌데 알고보니 비슷한 가사, 혹은 멜로디가 있어서 표절 논란이 생기면 어떡하지...?'하는 고민.

누가 보면 이미 데뷔한 줄 알겠다~

근데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하겠어... 난 걱정이 많은 사람인걸...

블로그에 작업 과정을 기록해두면 괜찮으려나?

흠... 모르겠다.

 

아무튼, 그냥 한 번 소개하고 싶었다.

"요즘 이런 일을 해보고 있습니다!" 라고. ㅋㅋㅋ

과연 2022년 내로 완성하는 곡이 있을 것인지...

아직 데드라인까지 여유가 있으니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그리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 작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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