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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64] 22.06.13 월: 뻔뻔해지고 싶은 하루 🥲

by 둘째 Dooljjae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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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계속 피곤한 나날을 보냈던 터라 오히려 좋았어요!

엄마가 오이지무침 준다고 잠시 다녀갔는데

엄마 있을 때도 잠들 정도로 피곤했어요...

그러다가 오후 1시 반쯤 다시 기상!

 

 

 

일어나서는 배가 고파서 급히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너구리 꿀맛~

 

 

 

밥을 먹은 뒤엔 친구들이 생일선물로 준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렸습니다.

대충 G7만 타서 마셨었는데 이렇게 내려먹으니 사치부리는 것 같고 넘 좋더라구요...ㅎㅎ

이때 먹은 캡슐은 네스프레소 베네치아였는데 무난하게 맛있는 맛의 커피였어요!

 

 

 

그리고 오늘 잠시 절 혼란에 빠뜨린 맥주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잠결에 보고 '웬 맥주가 있네...' 했는데

다시 깼을 때 꿈이었는지 현실인지 잘 분간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있는 단톡에서 맥주 두고간 사람을 수소문하다가

맨 아랫칸(맥주는 중간칸에 있었음)만 보고 꿈을 현실로 착각한 것 같다고 했는데...

이게 웬걸, 맥주가 진짜로 있더라구요.

현실을 꿈으로 착각했다가 현실로 착각했다가 꿈으로 착각했다가 현실임을 깨달은...

정신머리를 어디에 두고 다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점심 겸 저녁은 다키와 함께 먹었습니다.

새벽에 '비도 오는데 칼국수 끓여줄테니 먹으러 와~'라고 꼬셨거든요. ㅎㅎ

근데 야채가 하나도 없다는 걸 끓이기 직전에 깨달았어요. ㅋㅋㅋ

다키야 미안... 다음엔 성의있게 끓여줄게...

 

 

 

이후엔 커피를 한 잔 더 마셨습니다.

이번엔 '네스프레소 리미냐 오버 아이스 커피' 캡슐을 넣고 내렸는데,

향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완전 제 취향!

 

 

 

그리고 말리부와 망고 주스를 섞어 칵테일도 만들어줬습니다.

맛없없 조합!

 

 

 

이후엔 급히 나갈 준비를 하고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내다 버릴 것을 정리했어요.

이거 하다가 휘수쌤 댄스 레슨에 약간 지각했답니다...

 

 

 

까불까불~

이번 코레오 곡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예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옹기종기 모인 게 귀여버요~

 

 

 

레슨이 끝난 뒤엔 잠시 친구들과 놀았어요.

술을 마시진 않았고 그냥 밖에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저 마스크는 빙봉이 선물해준 마스크예요!

덕분에 더이상 아빠한테 마스크 지적은 안 받을 수 있겠어요. ㅎㅎ

 

 

 

양 손에 선물을 들고 있느라 카드를 잠시 입에 물었는데

지강이가 사진을 찍어줬어요. ㅋㅋㅋ

마스크 위로 카드 물고 있는 여성... 제법 멋없잖아?

다신 물지 말아야지.

 

 

 

오늘의 귀가 메이트~

 

 

 

별안간 꼭지빔을 쏘는.

 

 

 

집 가다가 '벤티사이즈'를 '팬티사이즈'로 읽고 화들짝 놀랐어요.

렌즈 도수를 다시 맞춰야 할까봐요!

 

 

 

집에 와서는 아빠가 가져다준 짜장에 밥을 넣고 끓여

짜장 리조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햇반 따로 데우기 귀찮아서 그냥 넣고 끓여버렸는데

오히려 더 맛있었어요!

 

 

 

평화롭게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그나저나 제목에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안 썼네요!

요즘들어 제가 너무 진지한 인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저도 장난스럽고 능청맞은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

뻔뻔해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혹시 알고 계신 잇님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팁을 알려주세요!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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