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광화문 벽화1 12/23 수 :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다. 오늘은 아침에 너무 심각하게 졸려서 출근길에 있는 한 카페에 들러 에스프레소 스무디 모카맛을 주문했다. 근데 직원이 주문을 두 번이나 못 알아듣고(그 메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느낌이었음), 레시피도 모르는지 그냥 되는대로 만드는 듯 했고, 손님은 나뿐이었는데도 음료 나오는데 6분이나 걸려서 정말... 답답했다. 게다가 맛도 없었다! 가격도 4,900원이나 했는데... 그 카페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 회의가 끝나고 상사 중 한 분이 '원래 계획대로 송년회를 했다면 그때 주려고 산 건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되어서 그냥 지금 준다'며 이런저런 선물을 주셨다. 나는 그중 핸드크림을 골랐다. 요즘 손이 건조한 걸 자주 느껴서...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좋았.. 2020. 12.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