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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쌀국수 사이공2

12/23 수 :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다. 오늘은 아침에 너무 심각하게 졸려서 출근길에 있는 한 카페에 들러 에스프레소 스무디 모카맛을 주문했다. 근데 직원이 주문을 두 번이나 못 알아듣고(그 메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느낌이었음), 레시피도 모르는지 그냥 되는대로 만드는 듯 했고, 손님은 나뿐이었는데도 음료 나오는데 6분이나 걸려서 정말... 답답했다. 게다가 맛도 없었다! 가격도 4,900원이나 했는데... 그 카페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 회의가 끝나고 상사 중 한 분이 '원래 계획대로 송년회를 했다면 그때 주려고 산 건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되어서 그냥 지금 준다'며 이런저런 선물을 주셨다. 나는 그중 핸드크림을 골랐다. 요즘 손이 건조한 걸 자주 느껴서...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좋았.. 2020. 12. 24.
12/23 수 : 점심 사이공 양지차돌쌀국수, 저녁 구내식당 청양풍닭볶음+떡구이, 얼큰두부무국, 후식 완두배기찰떡 오늘 점심은 사이공이라는 식당에 가서 양지차돌 쌀국수를 먹었다. 가격이 7,000원인가? 했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맛은 평범하게 맛있었다. 반찬에 김치가 없는 것은 좀 아쉬웠다. 뼛속까지 한국인... 저녁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 잔업을 하느라 좀 늦게 내려갔더니 치우고 계셔서 밥 못 먹냐고 여쭤봤는데 다행히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국도 맛있었고 닭볶음도 맛있어서 금새 밥을 다 먹었다. 후식으로는 회사에서 받은 완두배기 찰떡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 떡의 이름을 알게 돼서 기쁘다. 먹고 싶으면 사 먹을 수 있으니까... 이름을 모르면 사 먹을 수도 없다. 좋아하는 떡의 이름을 알아내서 기뻤던 하루였다.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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