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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2

인과응보 (因果應報) 여러분은 인과응보, 즉 카르마(Karma)를 믿으시나요? 사전에 따르면 카르마란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업보인 것이지요. 저는 카르마를 믿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이 카르마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단 하나의 잘못 없이 생을 마치는 사람이 있을까요? 선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분명 완전무결한 존재는 아닐 것입니다. 티끌만 한 죄라도 죄는 죄인 법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은 죄는 꽤 커다랗습니다. 마음을 죽이는 짓을 했으니까요. '그때 내가 뭐에 홀렸던 거지...?'라고 한다면 너무나 양심 없는 말입니다. 책임 전가 하고싶지.. 2022. 7. 5.
나, 너, 우리. 어느 날엔 칼에 찔려 피를 흘리기도 하겠지. 또 어느 날엔 길가에 핀 라일락 향을 맡고 행복에 겹기도 할 거야. 사랑에 지쳐 눈물 흘리는 날도 있을 거고. 끝도 없이 밀물처럼 차오르는 우울에 잠겨 숨 못 쉬는 날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내가 어떻든 간에 날 사랑해줄 사람들 말이야. 그 친구들은 내가 어떤 색을 띠고 있든 괘념치 않을 거야. 왜냐면 우린 그런 사사로운 일에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하지 않거든. 서로 바라보고 아끼고 사랑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인걸. 슬픈 일도 행복한 일도 언제든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복된 일인지. 눈물 나도록 감사한 밤.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더라.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한가득인 걸 보니 나도 좋은 ..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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