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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감성2

[🥕×184] 22.07.03 일: 오랜만에 집밥다운 집밥 😋 새벽엔 잠시 눈물을 훔쳤습니다... 새벽감성... 침대에 옆으로 누워 울었더니 이불 저 꼴 났어요. 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울거면 앉아서 휴지 대고 울자! 그리고 다키랑 영화를 한 편 봤어요! '구조견 루비'라는 실화 바탕의 동물 영화였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악인이 없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눈물도 조금 흘렸답니다... 그리고 새벽에 방충망에서 '텅...~'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저렇게 큰 나방이 붙어있지 뭐예요?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나방이었어요... 정말 기절할 뻔 했습니다...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샤워하고 청소기를 돌렸어요. 왜냐? 경이, 짱나, 블루의 방문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이었죠! 눈썹 피어싱이 달랑거리길래 혼자 빼보려고 했다가 실패도 하구요... 돌려서 빼야하는데 피어싱.. 2022. 7. 3.
나, 너, 우리. 어느 날엔 칼에 찔려 피를 흘리기도 하겠지. 또 어느 날엔 길가에 핀 라일락 향을 맡고 행복에 겹기도 할 거야. 사랑에 지쳐 눈물 흘리는 날도 있을 거고. 끝도 없이 밀물처럼 차오르는 우울에 잠겨 숨 못 쉬는 날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내가 어떻든 간에 날 사랑해줄 사람들 말이야. 그 친구들은 내가 어떤 색을 띠고 있든 괘념치 않을 거야. 왜냐면 우린 그런 사사로운 일에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하지 않거든. 서로 바라보고 아끼고 사랑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인걸. 슬픈 일도 행복한 일도 언제든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복된 일인지. 눈물 나도록 감사한 밤.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더라.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한가득인 걸 보니 나도 좋은 ..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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