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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20.11.14 토 : 어제는 엄마, 오늘은 아빠 (feat. 그루트)

by 둘째 Dooljjae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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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신기했던 영수증 인증.

오늘 네이버 로그인을 하다가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려서 코드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왔는데, 평소에 보던 숫자나 문자 코드가 아닌 영수증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인증 화면이 나왔다.

사진을 보면 '가용비 생크림은 몇 개 구매했습니까?'라고 나와있는데 영수증대로 7이라고 입력하니 로그인이 됐다.

정말 신기했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똑똑해진건가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대체 가용비가 뭔가 싶어 찾아보니 '가격 대비 용량이 많은 것'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저 인증 화면 덕분에 새로운 말을 하나 알아간다.

 

 

너무 숭해서 다 가렸다.

오후에는 폰트를 좀 찾다가 매우 숭한 폰트를 발견했다.

심각하게 숭해서 이걸 대체 누가 쓰나 싶은데다가 가독성도 너무 떨어져서 폰트라고 할 수도 없는 폰트였다. ㅋㅋㅋ

정말... 누가 만든거야 대체...

 

 

아빠의 카톡.

저녁엔 아빠의 카톡때문에 또 한참을 웃었다.

무 사진과 함께 '그루터~~'라는 카톡이 왔길래 무슨 말인가 했는데, 무가 그루트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거였다. ㅋㅋㅋ

 

 

아빠가 보낸 사진.
자세히 보면 정말로 얼굴이 보인다!
이런 느낌.

근데 약간 세월의 풍파를 제대로 맞은 그루트 재질이다. ㅋㅋㅋ 노인 그루트...

허리는 또 왜 이렇게 굽었니...

 

하여튼 소소하게 웃긴 일이 많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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