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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느때와 다름 없이 출근했는데, 지하철에서 자느라 내릴 정거장을 하나 지나쳤다.
너무 놀랐지만 다행히 반대방향 지하철이 바로 와서 늦지는 않았다.
예전에 내 앞자리 팀원분과 우리 팀 곳간을 털다가 예감은 오리지널보다 치즈그라탕맛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는 다른 팀 곳간에서 하나 얻어다가 나에게 주셨다.
그 기억력과 섬세함에 감동받았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 두 사람이 하는 역할을 내가 처음으로 혼자서 다 해봤는데 처음엔 너무 머리가 아팠지만 하다보니 꽤 익숙해졌다.
오늘 내가 다뤄야 할 내용이 적은 덕도 컸지만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열심히 돌려본 게 빛을 발한 것 같아 조금 뿌듯했다.
퇴근길에 카톡을 확인하는데 엄마가 나한테 어떤 것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카톡을 보내놓은 것을 보고 한참 웃었다.
핵심을 찌르는데 간결한 문장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
몹시 피곤해서 집에 가서 블로그도 안 하고 씻고 바로 잤다.
주말에 푹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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