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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68] 22.03.09 수: 마지막 하우스 베이직 레슨 🥲 (feat. Don't Go Yet)

by 둘째 Dooljjae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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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끼는 엄마표 떡만둣국! JMT.

밥을 먹은 뒤엔 엄마와 커피를 마시며 김수영 노래를 들었다.

 

 

 

오랜만에 그림도 그렸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그린 그림이지만...ㅋㅋㅋ

그나저나 불 그리기는 정말 어렵더군요.

 

 

 

기현쌤 하우스 베이직 레슨 들으러 가기 전에 빽다방 들리기~

 

오랜만에 페아아를 마셨다.

네? 페아아가 뭐냐구요? '페'퍼민트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세상 사람들도 이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다 말하기엔 너무 긴걸~

 

페퍼민트의 상쾌함 +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깔끔함과 시원함 = 극락.

 

 

 

오늘은 루틴이 아니라 안무를 나갔다. 곡은 카밀라 카베요의 Don't Go Yet.

허둥이 언니가 오늘 못 온다고 해서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역대급 존잼!!!!! 추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

연습실에서 하우스 레슨 때 배운 거 연습한 적 한 번도 없는데 이건 정말 욕심나서 연습한 뒤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 할 예정.

 

맞다 원래 베이직 반은 촬영을 안 하는데 오늘은 촬영을 했다.

연습 땐 잘하다가 촬영 시작하니 다 틀리고...^^

위 영상도 좀 틀렸지만 그래도 기록하고 싶어서 업로드한다.

 

 

 

끝나고 단체사진도 찍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기현쌤이 와서 포즈 지어주셨다. ㅋㅋㅋ

얼굴 안 가리고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업로드~

그나저나 오늘 촬영하는 거 알았으면 옷 좀 신경써서 입고 갔을텐데... 정말 후리하네요.

 

레슨이 끝난 뒤에 집에 가는데 수강생 중 한 분이 말을 거셔서 대화하며 지하철 역으로 갔다.

알고보니 나보다 언니셨다! 반가버라...

수강생 대부분이 어려서 말을 못 걸겠다는 내용의 대화를 하며 집에 갔다. ㅋㅋㅋ

마지막 날에서야 친해져서 아쉽다... 진작에 말 걸어볼걸!

그치만 그래비티만 가면 내향형 인간이 돼서 말을 걸 수가 없었다... 왜 그랬던건지 아직까지도 이유를 모름.

그래도 서로 인스타 맞팔했다 흐흐.

 

 

 

너무 신나게 춤을 췄는지 정말 굶뒤 직전이어서 주변에 연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메뉴는 열무비빔밥! 근데 이때부터 속이 좀 안 좋아서 엄청 천천히 먹었다.

 

 

 

항상 지나치던 거울에 써져있는 말이 새삼스레 좋아서 찍은 사진.

고마워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냈나봐요~

 

 

 

집에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비빔밥 먹은 게 체한 것 같았다...

체했을 땐 뭐다? 까활~

까활을 마신 덕분인지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속이 많이 괜찮아졌다.

 

 

 

음... 무언가의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휘수쌤 레슨은 듣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안 쉬고 들어서 '끝'이라는 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하우스 레슨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당장 다음 주에 또 공릉역 가야할 것 같은데 말이지...

 

아까 지하철 앱에서 [우리집->공릉], [공릉->우리집] 즐겨찾기를 삭제하는데 기분이 정말 요상했다.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그냥 섭섭만 함.

어떡해 나 하우스에 미련 남아... 꼭 다시 들으러 갈거야...

그래비티에 다시 가기 위해서라도 지금 해야하는 일(뭔지는 비밀)을 빨리 끝내버려야겠다.

 

거창한 다짐을 하며...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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