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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47] 22.05.27 금: 연습의 연습, 본 연습, 코커스, 새우튀김! 🍤

by 둘째 Dooljjae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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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원래 오늘 저녁에 셀프 장판(with 아빠)을 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아빠가 새벽에 혼자 다 해줬어요!

땡스 파더~

 

 

 

12시엔 연습을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연습 곡은 보아의 Valenti~

 

 

 

근데 이제 노래를 더 많이 부르고 온.

인스타그램엔 쑥스러워서 안 올렸는데

블로그는... 그냥 올릴래요!

잇님들만 들어주세요 헤헤...

 

 

 

연습 뒤엔 마지막 하나 남은 냉모밀을 먹었습니다.

올 여름엔 벌써 냉모밀을 6번이나 먹었네요!

 

 

 

식후엔 이삿날만을 기다리며 하나씩 먹은 초콜릿을 먹었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처럼 생각하며 먹었는데 어느덧 하나가 남은 게...

기분이 굉장히 묘했습니다.

내일이면 진짜로 독립을 한다는 생각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내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아무튼 요상한 심정이었어요!

 

 

 

빙봉이 절대 줍지 말라고 한 사진도 주워주고요~^^

 

이후엔 잠시 이삿짐을 쌌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그러다가 다키랑 연습!
왜 하루에 연습을 두 번 하냐구요?

아까는 연습의 연습이었고... 이게 본 연습입니다. ㅋㅋㅋ

다키에게 도움이 되고싶어서 스불재 해봤어요.

 

 

 

꽤 잘 맞아서 뿌듯해요!

 

 

 

물론 딴짓도 했습니다.

다키가 주먹돌리기 춤(?)을 보여줬어요.

 

 

 

아 맞다 다키가 멋진 카메라 워킹도 선보였어요~

제 춤이 잘 안 보여서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모자랑 노트북을 도둑맞았고요...(장난)

 

 

 

연습이 끝난 뒤엔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제 최애 커피를 마셨는데요, 이게 무슨 메뉴인지 아시겠나요?

정답은 '코코넛 커피 스무디' 입니다!

그치만 과도한 당섭취가 걱정돼 매우 가끔 마십니다...

99%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몸매관리~ 해야하니까요~^^ (우나시 톤

 

 

 

다키가 찍어준 사진이 넘 마음에 들어요.

 

 

 

셀카도 찍으며 놀고요~

 

 

 

다키와 집에 가던 길에 새우튀김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져 다가가서 가격을 여쭤봤는데,

사장님 입담이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가격을 물으니 냅다 새우튀김을 주시는 사장님...

꽤 멋지잖아?

 

 

 

결국 다키와 저 둘 다 구매했습니다.

다키가 홀린듯 사는 게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지하철에서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을 다키...

"어디서 새우튀김 냄새 안 나? 이상하다... 분명히 나는데..."

 

 

 

집에 와서 가족들과 나눠먹었습니다.

독립 전 가족들과의 마지막(?) 저녁이었는데, 무난히 잘 흘러갔어요.

다들 맛있게 먹어서 꽤 뿌듯했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은 뒤엔 이사갈 집 냉장고를 청소하러 갔어요.

청소 도구를 깜빡해서 마트에 갔는데...

현혹되지 않기로 다짐한지 몇 초 되지 않아 바로 실패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스스로도 어이없네요...

 

 

 

요렇게 구매했습니다.

아니 주방 세제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저게 6100원이에요!

 

 

 

아무튼간에 청소 시작...

냉장고는 너무 깨끗하길래 슥슥 닦아만 주고 다른 곳들을 청소했어요.

근데 가스레인지 아래의 상태가...

이전 세입자님이 한 번도 청소하지 않은 것인지 몹시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사셨다고 들었는데... 한 번도...?

 

 

 

주방 청소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에는 누워서 잠시 쉬었어요.

그러다가 새벽 1시쯤 나왔습니다.

 

 

 

대중교통이 다 끊겼을 시간이라 택시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백예린의 Square를 들으면서 갔는데 여름밤같고 좋더라구요~

 

 

 

오늘 하루도 길었네요.

내일은 대망의 이삿날입니다.

다행히도 엄마가 나머지 짐을 차로 실어다준다고 해서 한시름 놨어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벌써 새벽 3시 반...

저 일어날 수 있겠죠? 🥲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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