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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51] 22.05.31 화: 우리 대체 언제 뛸건데? 🏃💨

by 둘째 Dooljjae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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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열심히 침구를 골랐어요.

화려한 침구를 고르려 했지만...

마음에 드는 건 20만 원에 육박하고,

가격이 저렴한 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기에...

결국 이 이불로 선택했습니다!

이것도 제법 마음에 들어요. <3

 

근데 이불, 가구 고르다가 새벽 4시에 잔.

...그렇게 됐다.

 

 

 

늦게 잔 것치고 매우 일찍 기상했습니다.

무려 아침 8시반에 일어났어요.

일어나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열심히 널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솔솔 들어오는 섬유유연제 향기가 매우 기분 좋았어요. ㅎㅎ

볕이 좋길래 이불도 널어서 소독했답니다!

 

 

 

그리고는 아침!

짱나가 주문해준 라면 중 오동통면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아직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 포트가 없어서 할 수 있는 음식이 매우 한정적이에요.

한동안은 라면, 배달음식, 바깥 음식으로 연명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잠시 엄마가 제 집에 들렸어요.

엄마에게 점심과 커피를 대접하고, 참외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과일이라 그런지 맛있었어요!

그런데 과일을 잘 못 깎아서 빨리 감자칼을 사야겠어요...

 

 

 

그러다가 다키가 왔어요!

이사온 후로 다키가 매일 출석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다키가 사온 자스민 그린 밀크티를 맛있게 마셨어요.

 

 

 

보답으로 어제 사온 분쇄 원두와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줬어요.

잘 마셔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러다가 배가 고파져서 밖으로!

다이소에 들려 필요한 물건을 몇 가지 산 다음, 서브웨이에 갔어요.

다키는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먹고, 저는 K-BBQ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서브웨이에서는 항상 베지 샌드위치만 먹었는데, 신메뉴인 것 같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섭웨에 있던 스티커를 다키가 제 티셔츠에 붙였는데,

저걸 깜빡 잊고 온동네를 저러고 활보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GS25와 마트에 들려 몇 가지 식재료를 구매했어요.

 

 

 

오늘의 점심 겸 저녁~

양송이 스프 라면과 섭웨 샌드위치입니다.

라면은... 이름에 정직한 맛이었어요!

스프에 라면 넣은 맛입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8기: 폭풍을 부르는 정글'을 보며 먹었습니다.

숭이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내용이었는데,

요즘 숭이에 빠져서 그런가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훈이 새끼는... 여전히 싫습니다...

 

 

 

밥을 먹은 뒤에는 런데이를 하러 갈 예정이었으나...

둘 다 뛰기 싫어졌기에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바뀐 계획은 '영화보며 맥주 마시기'!

노티드 스마일 위트 에일은 좀 싱겁더라구요.

전 역시 제주 위트 에일이 좋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잠에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잘 자네요...

다키는 또 제 자는 사진을 찍었네요.

정말 음흉해.

 

그러다가 다키를 역 근처까지 바래다주고 집에 와서 잠시 집안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줌으로 다키와 만나 당근을 심고 있어요.

졸린 연기 하라길래 열심히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ㅋㅋㅋ

 

 

 

눈 총명하게 떠보라니까 훈이 마냥 눈을 뜨는 다키.

금쪽이네요.

 

 

 

그래도 결국 원하는대로 해주긴 했어요! ㅋㅋㅋ

처음부터 해달란 말이야~

 

 

 

오전부터 갓생을 살았더니 하루가 매우 길었습니다.

내일은 더욱 더 긴 하루를 보낼 예정이라 일찍 잘 거예요!

잇님들도 모쪼록 행복한 날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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