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엄마랑 카톡1 20.11.13 금 : 엄마의 신랄한 비판에 한참 웃은 날 오늘 여느때와 다름 없이 출근했는데, 지하철에서 자느라 내릴 정거장을 하나 지나쳤다. 너무 놀랐지만 다행히 반대방향 지하철이 바로 와서 늦지는 않았다. 예전에 내 앞자리 팀원분과 우리 팀 곳간을 털다가 예감은 오리지널보다 치즈그라탕맛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는 다른 팀 곳간에서 하나 얻어다가 나에게 주셨다. 그 기억력과 섬세함에 감동받았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 두 사람이 하는 역할을 내가 처음으로 혼자서 다 해봤는데 처음엔 너무 머리가 아팠지만 하다보니 꽤 익숙해졌다. 오늘 내가 다뤄야 할 내용이 적은 덕도 컸지만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열심히 돌려본 게 빛을 발한 것 같아 조금 뿌듯했다. 퇴근길에 카톡을 확인하는데 엄마가 나한테 어떤 것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카톡을 보내.. 2020. 11.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