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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침 아닌 아침을 먹었다.
전에 1+1 해서 산 첵스 초코펀 오리지날 바인데, 진짜 맛없다.
원 플러스 원인데도 돈이 아까운 맛이다.
게다가 초코가 싸구려 초코인 건지 알갱이들끼리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서 일반 초코바 뜯듯이 뜯으면 다 떨어진다.
실제로 처음 먹었을 때 뜯자마자 절반을 떨어뜨렸다.
이걸 세상에 내놓기로 결정한 사람의 뇌구조와 생각의 흐름이 신기하다.
점심은 중식을 먹었다.
함께 먹을 메뉴로는 깐풍기를 시켰다.
냄새는 엄청 좋았는데 맛은 평범했다. 냄새에 비해 맛이 약했다. 이도 저도 아닌 맛...?
양념을 좀 바꾸는 게 나을 것 같다.
내 메뉴는 해물사천온면이었다.
서빙하는 분께 짬뽕과의 차이가 뭐냐고 여쭤보니 좀 더 매콤하다고 하셨다.
먹어보니 좀 더 매콤하고, 짬뽕보다 국물이 담백했다. 덜 자극적인 느낌?
그리고 홍합은 아예 없고 질이 좋은 것 같은 오징어가 가득 들어있었다.
아주 맛있게 한 그릇을 다 먹었다.
저녁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 가정식 같은 메뉴였다.
맛은 그냥 그랬다.
사실 집에 와서도 엄마가 소고기 야채볶음 해둔 것과 군옥수수맛 아몬드를 먹었다.
오늘 정말... 심각하게 많이 먹은 것 같다.
내일부턴 간식과 야식을 먹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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