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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21.02.15 월 : 나에게 주는 선물 「조말론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50ml」

by 둘째 Dooljjae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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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포장.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던 향이다.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Wood Sage & Sea Salt Cologne

바람 부는 해안을 따라 걸으며 일상을 벗어나 보세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금기를 머금은 신선한 바다 공기.

험준한 절벽에서 느껴지는 투박한 자연의 향기와 세이지의 우디한 흙 내음이 어우러져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탑 노트 : 암브레트

  • 파우더리한 암브레트가 감싸 안아주며 하트 노트, 베이스 노트와 어우러지며 조화로운 향을 만들어냅니다

하트 노트 : 씨 솔트

  • 오독오독 씹히는 바다 소금의 느낌이 시원함과 신선함으로 전해집니다

베이스 노트 : 세이지

  • 흙처럼 소박하며 아로마틱 한 톤으로 베이스에 자연스러운 깊이를 더합니다

 

30ml : 96,000원

50ml : 135,000원

100ml : 192,000원

(홈페이지 가격)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향수였던 만큼 배송이 왔을 때 정말 기뻤다.

SSG.com에서 주문했는데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신세계 상품권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다.

 

향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이다.

10년 넘게 사용 중인 향수가 있어서 다른 향수 뿌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원래 뿌리던 향수와도 잘 맞는 향이라 레이어드 해서 사용 중이다.

 

사실 이 향수가 갖고 싶어진 이유가 뭐냐면,

예전에 지하철에서 지나친 어떤 사람이 소금의 짭쪼름한 향이 나는 향수를 뿌렸는데 그 향이 너무나 내 취향이었다.

그래서 소금 향이 나는 향수를 찾다보니 조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을 알게 된 것이었다.

근데 이 향수가 그때 그 향수가 맞는지는 사실 확신이 안 선다.

그 향이 좀 더 짭쪼름했달까...?

그때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쑥스러워서 묻지 않았는데 너무 후회된다.

예전에 편의점에선 잘만 물어봤으면서 새삼스레 왜 쑥스러웠는지!

다음에 또 같은 향을 뿌린 사람을 마주치면 용기를 내 꼭 물어봐야겠다.

 

어쨌든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이고 50ml를 다 사용하고 나면 100ml로 구매할 것 같다.

자연친화적인 향을 좋아한다면 조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을 한 번 시향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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