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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식 Food

2020.09.10. 목 : 점심 엄마표 만두, 저녁 엄마표 만두, 소고기미역국

by 둘째 Dooljjae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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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니 맛있는 엄마표 만두. 앉은 자리에서 10개도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엄마가 만두를 해줬다. 엄마표 만두는 시판 만두와는 달리 담백해서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다.

컵라면도 땡겨서 같이 먹었는데, 면을 다 먹고 국물 남은 것에 만두를 두 개 넣어 풀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저녁은 폰 사러 다녀온 뒤 먹었는데 또 만두를 먹었다.

입이 짧아서 같은 메뉴를 두 끼 이상 먹기 싫어하는데 엄마표 만두라면 환영이다.

전날 소고기장조림을 만들며 나온 육수에 끓인 소고기미역국도 같이 먹었는데 육향이 짙어서 고급스러웠다.

 

엄마표 만두는 항상 레전드지만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적이 있었는데, 고기를 갈지 않고 가로 세로 1cm에 두께는 2~3mm정도로 고기를 썰어 넣어 만들었던 만두가 그것이다.

그 만두는 진짜.. 내가 평생 먹은 만두중에 가장 맛있었다.

 

호주에 있을 때 맛대가리 없던(그냥 맛 없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맛대가리'가 없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시판 만두들에 질려 직접 만두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어설펐지만 그래도 꽤 맛있게 되어서 기뻤던 기억이 난다.

근데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굉장히 번거로워서 힘들기도 했다.

우리를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한 엄마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다.

엄마 고맙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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