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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2020.09.12 토 : 불량식품 flex

by 둘째 Dooljjae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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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순간. 간식통 꽉 채울 때.

 

동생이 잠깐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오는 길에 사다 준 불량식품이다.

브이콘은 내가 생각한 브이콘이 아니었다. 난 예전에 매점에서 자주 사먹던 아이콘, 러브콘 등을 예상하고 세 봉지 사오라고 한 건데, 나나콘에 가까운 맛이었다. (나나콘은 짭짤이 아니고 달달이라 별로 안 좋아함.)

 

감자알침은 한때 동네 문방구에서 10봉지씩 사다놓고 먹곤 했던 과자다. 특유의 싸구려맛이 매력이다.

자야는 중학생 때 매점에서 자주 사먹은 과자인데, 역시나 디자인이 낯설다. 맛도 다를까봐 걱정된다.

 

Piatto's는 필리핀에 어학 연수 갔을 때 정말 많이 사먹었었는데, 내 최애맛은 위의 Roadhouse Barbecue 맛과 Roast Beef 맛이었다.

학교 매점에선 Cheese 맛 밖에 안 팔아서 슬펐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은 간식 걱정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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