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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상사 중 한 분이 커피를 쏘셔서 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은 죽집에서 먹었는데,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죽집이었다.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담백한 맛이어서 정말 좋았다.
오후에 일을 하는데, 디자인팀 직원 분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의뢰를 거절하셔서 매우 당황했다.
단호한 태도에 당황하기도 했고, 목소리를 너무 크게 내셔서 깜짝 놀란 것도 있었다.
근데 시간 없으면 만들 수가 없으니까... 그 심정은 이해한다.
모든 일이 시간 맞춰 딱딱 주어지면 좋겠는데 업무 특성상 불가능해서... 이런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오후에 일을 열심히 하고 퇴근하려는데, 차장님께서 추석 선물을 주셨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너무 깜짝 놀라고 기뻤다.
근데 홍삼액? 같은 거라서 나는 못 먹을 것 같고, 엄마 아빠 드시라고 해야겠다.
퇴근길에 전화가 왔는데 예전에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던 곳에서 일할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왔다.
지금 다니는 곳보다 돈도 많이 주고 회사 자체의 네임 밸류도 좋아서 매우 고민이 된다.
주말 내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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