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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걱정돼서 고민하다가 방을 잡고 놀기로 했다.
담배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대만족이었다. 재방문 의사 200%!
짐을 대충 풀고 저녁을 빨리 주문했다.
메뉴는 배달 삼겹살과 피자로 결정했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둘 다 완전 맛집!
밥을 먹은 뒤에는 홈즈 동생의 이야기인 '에놀라 홈즈'를 봤다.
근데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영화가 시작하고 한 20분 내로 잠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친구가 깨워줘서 좀 머쓱하고 웃겼다.
이후로 학창 시절에 대해 한참을 수다 떨다가 잠을 잤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점을 먹으며 <마녀 배달부 키키>를 봤다.
키키도 오랜만에 보니 노래도 좋고 영화 배경도 아름다워서 구경할 맛이 났다.
퇴실 시간 때문에 끝까지 보지 못 해서 아쉬웠다.
친구와 헤어진 뒤 집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한 숨 잔 뒤 저녁을 먹고 샤워했다.
재미있으면서도 혼란스러운 하루였다.
p.s.
친구가 취뽀 선물로 자스민 향유를 줬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깜짝 놀라기도 했고 많이 감동 받았다.
고맙다 친구야! 부지런히 사용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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