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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2

2020.09.28 월 : 새 슬리퍼 개시한 날 오늘은 새 슬리퍼를 개시했다. 토앤토 슬리퍼인데 후기글 작성을 계획중이다. 회사에 도착해서 쇼핑백을 열었더니 토앤토의 상징인 노란 택이 안 보여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버렸다고 했다. 다행히 버린 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엄마가 다시 꺼내서 빨아줬다. 맨날 컨버스 척테일러 하이를 신고 일해서 퇴근할 때 즈음에는 발이 퉁퉁 부었었는데, 토앤토 슬리퍼는 푹신하고 발소리도 많이 안 나서 좋았다. 열심히 일하고 잔업을 하는 선배에게 일을 배웠는데, 속 깊은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날 믿음직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다음 주에 저녁도 함께 먹기로 해서 기대된다. 이직 제의 왔던 건 거절했는데,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기를 바랄 뿐이다. 샤워할 때 오늘 입었던 치마를 손빨래했는데, 무거워서 자꾸 .. 2020. 9. 29.
2020.09.25 금 : 첫 월급! 그리고 추석 선물 아침에 상사 중 한 분이 커피를 쏘셔서 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은 죽집에서 먹었는데,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죽집이었다.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담백한 맛이어서 정말 좋았다. 오후에 일을 하는데, 디자인팀 직원 분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의뢰를 거절하셔서 매우 당황했다. 단호한 태도에 당황하기도 했고, 목소리를 너무 크게 내셔서 깜짝 놀란 것도 있었다. 근데 시간 없으면 만들 수가 없으니까... 그 심정은 이해한다. 모든 일이 시간 맞춰 딱딱 주어지면 좋겠는데 업무 특성상 불가능해서... 이런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오후에 일을 열심히 하고 퇴근하려는데, 차장님께서 추석 선물을 주셨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너무 깜짝 놀라고 기뻤다. 근데 홍삼액? 같은 거라서 나는 못 먹을 것..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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