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대빵 상사분이 스벅에서 커피를 쏘셨다.
시즌 메뉴가 나왔다고 하길래 토피넛 팝콘 트리 프라푸치노를 먹어봤다.
사진에는 분명 알록달록한 팝톤이 올라가 있었는데 내가 받은 건(다른 분들이 테이크아웃해오심) 팝콘이 없었다. 뭐지...
맛은 달고 맛있었다. 위에 뿌려져 있는 정체 모를 저것이 아작아작 씹혀서 식감도 좋았다.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였다. 김찌+계란의 조합은 언제나 맛있다.
김치찌개는 라면사리도 넣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저기 또 가자고 강력하게 어필해야겠다.
계란말이는 비주얼을 보고 유튜브에서 유명한 물란말이 같을까 봐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적당히 괜찮고 맛있는 계란말이였다.
반찬은 미역줄기 볶음, 고추장아찌(?), 콩나물무침, 양파장아찌로 총 4가지였다.
위에 두 개는 편식 대상이라 안 먹고 콩나물무침과 양파장아찌는 많이 먹었다. 먹고 나서 양치를 열심히 했다. ㅋㅋㅋ
간식으로는 헤이즐넛 맛 웨이퍼를 먹었는데 어제 집에서 하나를 먹어 본 결과 엄청 달길래 회사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려고 챙겨 왔다.
팀원분들께 좀 나눠드렸는데 한 분이 맛없다고 하셔서 약간 마상이었다 흐그극...
근데 사실 내 입맛에도 좀 별로...ㅋㅋㅋ 인위적인 맛이 강하다. 또 사 먹지는 않을 듯.
사진은 못 찍었지만 토요일에 카페 하일리에서 구매한 초코쿠키도 먹었다. 그냥 그랬다.
저녁은 돼지고기 수육 조금과 새우탕 작은 컵을 먹었다.
몇 주 전부터 새우탕에 빠져있는데 새우탕은 작은 컵보다 큰 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작은 컵이 훨씬 맛있는 진라면, 신라면 등과는 다르다.
저녁으로 라면만 먹긴 좀 마음이 그래서 냉동새우와 대파를 잔뜩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다. 꿀맛!
반년 이상되는 긴 시간 동안 집 나갔었던 식욕이 요새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
정신 바짝 안 차리면 2주 안에 5kg도 찔 수 있을 것 같아서 머리에 힘을 주고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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