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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21.01.24 일 : 60이 생일기념 회동! (in 성수)

by 둘째 Dooljjae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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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생일을 기념해 정말 오랜만에 뭉친 우리!

포토매틱이라는 사진을 찍으러 어떤 카페 앞에 찾아갔다.

 

 

 

사진 기계. Scéne이 카페 이름이었던 것 같다. 
결과물! 맘에 든다.

첫 번째로 찍었던 사진을 대차게 실패해서 한 번 더 찍었다.

하지만 사진은 두 장, 사람은 세 명...

죽음의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내가 져서 빈 손으로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BNHR.
노란색이 테마 컬러인듯 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 써머라떼와 에이드.
크로플도 주문했다.

사진을 찍은 뒤에는 길을 걸어 다니다가 적당해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이름은 BNHR이었다. 매우 외우기 힘든 이름...

꿍이랑 나는 써머라떼를 시키고 60이는 에이드를 주문했다.

크로플도 먹었는데 내가 먹어본 크로플 중 가장 맛있었다!

 

 

 

포피나.
순서대로 봉골레, 라자냐, 스테이크, 귤.

저녁은 포피나라는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는데 BGM은 좋았는데 분위기나 음식 맛은 그냥 그랬다.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지도, 분위기가 특별하지도 않은 느낌...?

그래도 뭐 괜찮았다.

술은 레드 와인을 마셨는데 천천히 마시니 취기가 아주 기분 좋게 올라왔다.

 

 

 

성수골목 전등.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멜론 프로슈토.

식사를 마친 뒤 성수골목이라는 와인바로 이동해 2차를 즐겼다.

안주는 멜론 프로슈토를 시켰는데 멜론 자체가 맛이 없어서 별로였다...

그래도 친한 친구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집 가는 길에 본 삐딱한 가게, 삐딱.

집에 가는 길에는 엄청 신기한 가게를 봤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가게가 삐딱했다! 상호명도 삐딱!

컨셉이 독특해서 나중에 꼭 방문하고 싶어 졌다.

 

 

 

몇 달만에 친구들을 만난 거라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져 집에 갔지만,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다.

조만간 또 만날 수 있길 :)

60이 생일 축하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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