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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얼마나 많이 왔냐면 잠깐 사이에 10cm 넘게 눈이 쌓이고, 눈이 자꾸 눈에 들어가서 눈 뜨기가 힘들 정도였다.
한 200m쯤 걸었을 뿐인데 이 꼴이 됐었다.
지금보니 웃기다. 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 눈사람도 만들고,
누가 스노우덕을 만들고 있길래 하나만 달라고 말씀드려서 얻었다. 흐흐
지나가다가 본 유치원차에도 새해 인삿말을 남겼다.
손가락 동상걸리는줄...
눈 치우는 아빠를 기다리며 한참 또 눈 가지고 놀다가 집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듯 해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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