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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10] 22.04.20 수: Welcome 2 my 🏰

by 둘째 Dooljjae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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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새벽에 재료를 미리 배송시켰지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쇠고기미역국 라면 냠긋!

 

 

 

혹여나 '이 집 맞나...?'하고 헷갈려할까봐 문 앞에 쪽지도 붙여놨어요.

 

 

 

그나저나 애호박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했더니... 제법 무섭게 들고 오는 이 여성...

아무래도 갑작스런 심부름에 화가 난 것 같아요... 덜덜...

 

그치만 이 여성이 모닝콜을 해 준 덕에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어요.

고마버 다키야 <3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요리를 못 끝낼거란 건 예상했지만

한 개 밖에 완성 못한 상태에서 올 거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결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음식을 완성했습니다. 😅

 

 

 

오늘의 메뉴! 한식 한상입니다.

된장찌개, 제육볶음, 두부김치, 계란말이를 준비했어요.

 

더 잘할 수 있는데 마음이 급해서 간도 제대로 못 보고 만들었어요...

부족한 요리임에도 맛있게 먹어준 친구들(다키, 짱나, 밍이)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치만 이건 알아줘 얘들아... 나 원래는 더 잘해!!!!!

 

 

 

식사를 마친 뒤엔 다키가 커피를 사줬어요!

'리프 커피바'라는 카페에서 시킨건데,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엔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마셔볼 생각입니다 흐흐...

 

 

 

밍이가 사온 하겐다즈도 같이 먹었습니다.

내가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구...<3

TMI지만 전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해요...

근데 배탈이 잘 나는 인간이라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하루에 하나밖에 못 먹어요. ㅠㅠ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즐기며 소그노 채널에 올라온 홀로그램 4화를 시청했습니다.

우나시가 나오자마자 열광하는 우.악.들.

 

 

 

그러다가 다키는 일하러 갈 시간이 되어 먼저 갔어요. :(

정말 아쉬웠습니다...

급하게 배웅한다고 아이스크림 먹던 숟가락 들고 나온 이 여성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어우 깜짝이야! 글 쓰던 저도 놀란 얼빡 사진이네요.

멜로눈깔? 어렵지 않아요!

꽃가루 알러지가 있다면 봄철에는 무조건 멜로눈깔 장착!

 

 

 

...할 일 안 하고 딴짓만 하다가 밍이에게 들켰어요.

황급히 화면을 가렸지만 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릴 수 없더군요. 쩝.

 

 

 

그러다가 갑자기 낮잠타임. 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자려고 잔 게 아니라...

알러지 약을 먹었는데도 약이 안 들어서 너무 힘든 나머지... 잠깐 잤어요...

약간 애벌레 느낌으로 자고 있는 모습이 킹받네요.

 

 

 

엥? 같은 집에 하루에 두 번 방문하는 여성이 있다~?

뒤에 빼꼼 보이는 뒷통수는 누구일까요?

바로바로... 블루였습니다!

그렇게 오늘 저희 집에 거쳐간 여성이 4명이 되었네요!

 

 

 

이 장면에선 약간 112를 누를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무사와요 무사와요...

 

 

 

근데 이제 그 여성도 잠을 자는.

혹시 누군가 우리 집에 수면향이라도 피워뒀는지?

 

그렇게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키도 보고 저녁도 먹을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키 일터 도착~!

아까 너무 짧게 봐서 아쉬웠는데 다시 한 번 얼굴을 보니 좋았어요 헤헤...

다키가 추천해준 동화책도 두 권 읽고 왔어요.

 

 

 

그 중 한 권은 이 책이었는데요, 둘째의 애환이 담긴 슬픈 책이었답니다...

이 세상 둘째들 모두 헤쳐모여~!

 

 

 

이후엔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동치미 국수도 시켜서 먹었는데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여름을 일찍 맞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끝까지 함께 있고 싶었지만...

알러지 반응이 너무 심하고 약도 안 들어서 택시를 타고 집에 먼저 왔어요.

알러지 눈치 딱딱 챙겨. ㅡ.ㅡ^

 

 

 

사랑하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이 집에 누군가를 더 초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유: 조만간 독립할 것임.

그래도 집에서 나오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초대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ㅎㅎ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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