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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식 Food

2020.09.30 수 : 간식 Piattos 바베큐맛, 저녁 고기극찬 배달삼겹살 피자쿠치나 비프 앤 쉬림프 호가든 청포도 맥주

by 둘째 Dooljjae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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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 Piattos 바베큐맛.

늦잠자고 일어나서 계속 밥을 안 먹고 있다가 예전에 사 둔 과자를 한 봉지 먹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하던 시절에 자주 사 먹던 과자인데, 새콤하면서 짭짤한 맛이 굉장히 중독적이다.

Roast Beef 맛도 있는데 그것도 맛있다.

 

 

한상차림.
저녁 : 고기극찬 배달삼겹살.

저녁은 미리 예약한 호텔에서 친구와 만나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너무 배고파서 메뉴 고민하는 시간이 견디기 힘들어서 대강 삼겹살과 피자를 시켰다.

평소 '삼겹살은 눈 앞에서 구워서 먹는 맛이지!'라며 배달 삼겹살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던 나였는데, 오늘 고기극찬의 배달삼겹살을 먹어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밑반찬도 잘 오고 삼겹살도 식지 않도록 보온팩에 담겨 와서 정말 좋았다.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점.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온다.

 

저녁 : 피자쿠치나 비프 앤 쉬림프.

피자는 피자쿠치나라는 처음 보는 곳에서 시켰다.

이것 역시 그냥 적당한 곳에서 주문한거였는데 근 반년 간 집에서 피자 시켜먹으면서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는데 이 가게의 피자는 정말 꿀맛이었다.

친구 역시 자기는 피자를 엄청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다며 둘 다 홀린듯이 와구와구 먹었다.

 

 

함께 마신 술 : 호가든 청포도 맥주

분명 몇 달 전 숙취로 호되게 고생하고 평생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새 다시 슬슬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역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끝없이 반복하는 어리석은 동물이다.

호가든 청포도 맥주는 내 예상만큼 달진 않았으나 꽤 달달한 맛이었고, 청포도 향이 기분 좋게 식욕을 돋우고 느끼한 맛을 잡아줬다.

술 잘 못 하는 사람들도 마음 놓고 마실만큼 도수도 낮아서(3.5도)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것 같다.

 

한 끼밖에 못 먹었지만 그 한 끼를 임금님만큼 성대하게 먹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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