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끼는 어제 먹고 남긴 떡볶이와 날치알주먹밥.
근데 사진을 깜빡쓰.
밥을 먹은 뒤엔 토베 멤버들과 같이 연습을 했다.
3주차 한 번도 연습 안 하고 촬영 당일에 연습하는 나. 제정신일까요?
간신히 외웠다...
졸귀탱 우산을 자랑하니 사진 찍어주는 귀여운 동생들.
암 씽잉 인더 레인~🎵
연습이 끝난 뒤엔 초이, 혀니와 언앨리 셰프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치킨 로제 파스타, 그리고 차돌 마라 파스타!
셋 다 너무 맛있었고... 바로 내 맵에 위치 추가해뒀다.
다음에 또 올 것이어요.
특히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가 미친놈이었다.
시간이 없어서(사실 내 배에 공간도 없었음 ㅎㅎ) 다 못 먹고 온 게 슬플 뿐...
밥을 먹고 나서는 프제로 이동해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나, 초이, 혀니, M, 귤 이렇게 5명이 동작을 좀 구성해서 갔는데
오늘 맞춘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이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똘똘이들... 귀염둥이들...<3
끝나고 단체 사진은 필수!
상의 안 했는데 똑같은 드레스코드로 입고 온 초이와 사진 한 컷!
심지어 신발도 흰 신발이었음...
당신 내 뇌 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는지?
촬영이 끝난 뒤엔 회식 아닌 회식을 했어요.
왜 회식 아닌 회식이냐?
다른 멤버들은 시간이 안 돼서 초이랑 나랑 둘이 갔기 때문!
초이와의 대작은 언제나 즐거워요...
내 원픽은 언제나 문경새재!
가나다라 브루어리 화이팅~
초이가 준 감동의 선물.
블로그에 '우리 동네 편의점엔 오모리 떡국이 없다'고 쓴 걸 기억하고 본인 동네 편의점에서 사다줌...
너... 뭐야? 뽀갈 받고 싶은 게 분명.
세심한 기억력 + 남을 챙겨주는 다정한 마음 = 무적.
이건 울 애기 M이 준 금귤 정과!
예전에 유튜브에서 이거 만드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난 평생 먹어볼 일이 없겠군'이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1. 정성을 가득 쏟아부어야 함.
2. 만들 여력이 없음
근데 M 덕에 이번 생에 먹어볼 수 있게 되었지 뭐예요...
씹으면 금귤 향이 확 퍼지면서 정말 정말 향긋한데 거기에 달콤한 맛까지...
완전 맥주 안주. 이거 먹고 맥주 한 입 마시면 극락이더군요.
아껴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다 먹은 건 안 비밀 ^^
안주도 먹었어요. 모듬 소세지!
소세지 썰다가 손가락에 쥐날 뻔...
어제의 놀라운 발견: 초이와 똑같은 위치에 점이 있다!
오른쪽 팔등에 자그마한 점이 있는데 초이도 있어서 신기했다.
혹시 어린 시절 모종의 이유로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상봉하게 된 자매 아닐까 우리?
초이와는 음악 취향도 정말 잘 맞아서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ㅋㅋㅋ
초이와 셀카도 찍었어요~
그나저나 내 머리 굉장히 곱슬거리네... 어제 습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집에 와선 초이가 준 오모리 김치찌개 떡국 바로 먹어보기!
맛은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에서 면 빼고 떡을 넣은 맛인데, 초이가 준 거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전부 먹었답니다.
다정함에 가득 둘러싸였던 하루.
나도 내 사람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날이었다.
그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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