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초이 만나러 내방역으로~
날씨가 완전 봄날씨였다.
우리가 간 곳은 '오타쿠 떡볶이'라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숙주 우삼겹 즉석떡볶이를 먹었다. JMT...
버터갈릭 감자튀김 안 먹을 수 없지요?
그리고 버터갈릭 감자튀김을 먹는데 맥주를 안 마실 수 없지요?
그래도 자중해서 두 병만 마셨다. 둘이서 두 병!
식후엔 옆에 위치한 카페로 이동해서 페아아를 마셨다.
페아아 정말 최고야...
카페에 있는데 귤이 인스타 라방하길래 잠깐 꼈다. ㅋㅋㅋ
글고 혀늬도 잠깐 낌! 토베 헤쳐모여~!
그러다가 갑자기 방탈출이 하고싶어져서 즉흥적으로 방탈출 카페에 갔다.
이수역에 위치한 '도어이스케이프 이수역점'에 방문!
내부 인테리어가 예뻤다.
우리가 플레이한 테마는 '검은조직'이라는 테마였다.
난이도 : 4.5 (중상)
호화스럽고 멋진 크루즈선. 이 안에서 검은 조직의 밀수가 이루어지고있다..
손님으로 위장 잠입한 당신에게 주어진 미션!
억 소리가 나는 각종 고가의 미술품은 물론, 그걸 훔치려다 다친 사기꾼 친구의 복수를 해야한다!
일타 이피를 노리는가? 출항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꿈꿔온 환상적인 삶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여라!
(출처: http://isu.doorescape.co.kr/theme/view.php?code=71II1G4V)
초이와 나 둘 다 쫄보라 계속 소리지르며 플레이했다. ㅋㅋㅋㅋㅋㅋ
해적선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 뿌듯...
오랜만에 한 방탈출이라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놓치는 부분은 초이가 발견하고, 초이가 놓치는 부분은 내가 발견해서 서로 상호보완하며 플레이했다.
다음에 또 같이 가주시술?
그래서 우리가 탈출에 성공 했느냐...
당연히 탈출 성공! v^-^v
명탐정 같은 포즈를 하고 싶었으나 결과물은 팔짱... 흠...
폴라로이드 사진을 주는 곳은 처음 봐서 넘 좋았다.
머리를 썼더니 배가 고파져서 근처에 있는 바르다 김선생에 가서 밥을 먹었다.
다 먹었는지는... 당신의 상상에 맡깁니다!
밥 먹으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초이가 무서워해서 뿌듯했다.
겁쟁이래요~
헤어지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반대편에 초이가 보이지 뭐예요?
귀여버라~
이건 오늘 초이가 준 깜짝선물...
그 자리에서 열어보고 싶었는데 계속 집 가서 보라고 해서 꾹 참고 집에 와서 봤다. 나 잘했지!
편지 내용도 넘 감동적이고... 선물도 감동적이고...
이 서윗걸 어쩜 좋지? 😭💕
선물도 줘놓고 또 선물 보내는 그.
혹시 오늘 내 생일인지?
포스팅에 사용하라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을 보내줬다.
개구리 러버 둘째는 기뻐요...
지금은 초이와 zoom 켜놓고 서로 할 일 하는 중.
누가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확실히 집중해서 열심히 하게 된다.
따봉 zoom아 고마워!
아무튼 너무너무 행복했던 하루였다! <3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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