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첫 끼는 집밥!
아빠표 김치찌개와 엄마표 어묵볶음이다.
밥을 먹은 뒤엔 청년희망적금 신청을 했다.
2년 뒤에 만나자 내 피 같은 money들아...
이후엔 오픽 공부 하다가 빙봉을 만나러 건대로~
앞머리 열심히 펴고 나갔는데 마스크 위로 올라오는 입김과 거센 바람때문에 금방 엉망이 되어 슬펐다...
랄라블라에서 어떤 헤어스프레이를 살까 고민했다.
오른쪽 제품(갸스비 인사이드락 스트레이트 워터)이 신기해보여 내 머리에 뿌려봤는데 아무 효과 없었던. ^^
내일 올영이나 랄라블라에 가서 다른 제품 사야지...
우리가 향한 곳은 '육성회비'라는 육회&육사시미 전문 식당이었다.
우리 자리에 강렬한 호랑이 벽화(?)가 있어서 사진 찍어봄. ㅋㅋㅋ
위치는 이 곳!
모든 테이블에 서비스로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졸귀탱 토끼 계란찜.
맛있고... 귀엽고...
흔들면 더 귀엽지요~
어제도 먹었지만 오늘 또 먹은 육회!
또 먹은 이유: 육회에 제대로 빠져버림.
육회 최고야... 육회 사랑해...
사실 집에 와서도 배달 어플로 육회 주문하려다가 30분간 고민하고 간신히 참았다.
이건 비벼먹는 떡꼬치라는 메뉴!
떡꼬치 떡을 잘게 잘라 튀긴 뒤 떡꼬치 소스와 땅콩을 뿌려주는 메뉴다.
떡꼬치 러버에겐 안 시킬 수 없는 메뉴였다...
맥주 안주로 제격!
이건 소고기 해장 라면!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맛이 나는데 빙봉의 입맛엔 안 맞아 거의 다 내가 먹었다.
오늘 빙봉이 평소만큼 먹지 못해서 신경쓰이고 속상해요...
빙봉 사랑니 눈치 챙겨...^^...
잊기 전에 셀카도 한 장 갈겼다.
예... 오늘도 청하를 두 병 마셨어요 ㅎㅎ
청하 최고! 깔끔하고 달달하고 아주 조와!
지금은 육회 배달 안 시킨 대신 냉동실에 쟁여둔 국물 닭발을 데우는 중.
오늘 왜 이렇게 허기지지...
요상할 정도로 배가 계속 고파서 당황스럽다.
뭐 식욕 없는 것보단 낫지!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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