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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14] 22.04.24 일: 호메랑 리움미술관, 이태원 나들이 😎🖤

by 둘째 Dooljjae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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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메와 이태원에 위치한 삼성 리움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호메 찬스 최고!

 

 

 

도자기 전시를 가장 먼저 봤어요.

가운데 거북이 너무 귀여워요...

 

 

 

작품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빛이 아름다웠던 작품도 봤습니다.

 

 

 

호메가 사진 찍어준다며 빨리 가서 서보라고 해서 찍은 사진.

제법 작위적이에요. ㅋㅋㅋ

 

 

 

셀카도 한 장~

호메와 찍는 셀카? 우.

 

 

 

한국 그림 전시도 봤어요.

배 타고 있는 사람 너무 전우치같아요...

 

 

 

멋진 불교 금속 조각도 보고요...

 

 

 

힙한 인스타 감성 카페에 있을 법한 무언가도 봤습니다.

 

 

 

근데 반전은 위에서 본 애들은 오늘 저희의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

다른 건물로 들어가서 엉뚱한 전시만 잔뜩 본 거였어요. 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세계건설 전시가 오늘 저희가 보려던 전시였어요.

 

 

 

오... 한국말인데 한국말이 아닌 것 같아요!

 

 

 

무사와요 무사와요...

몸의 감각 맛보기 금지. 신체적 경험 탐내기 금지.

 

 

 

요상한 작품도 경험했어요.

저기에 한 명씩 들어갈 수 있어서 무조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그 시간과 전시를 맞바꾸는...? 계약서를 쓰는 관객 참여형 작품이었어요.

 

 

 

오늘 본 작품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BOB 이후의 삶: 찰리스 연구> 입니다.

러닝타임이 약 48분 정도 되는 영상이었는데, 호메는 보고 나니 정신이 피폐해진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이해하기도 힘들고 기빨리는 내용이었지만 저는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꿈에 나올 것 같던 작품... 무서웠어요...ㅠㅠ

 

 

 

이 작품은 가만히 보고있으니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바다 근처 주택 1층에 살고 있고, 창 밖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느낌...?

 

 

 

무슨 동물일까요?

 

 

 

이런 기타가 실재하는 걸까요?

실재한다면 연주를 꼭 들어보고 싶어요.

 

 

 

아름다웠던 작품.

구슬과 빛으로 구성된 작품이었어요.

 

 

 

가운데에 왠지 농담곰 얼굴을 그려야할 것 같던 작품...ㅋㅋㅋ

 

 

 

전시를 보고 나니 너무 허기져서 급하게 미술관 내부 카페에서 쿠키라도 사먹었어요.

굶주리다가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 컵은 정말 사고싶었는데 이사갈 때 짐스러울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놓았습니다...

 

이후엔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스포빠'라는 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제 닫혀있는.

네이버 지도엔 분명 영업중이었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그래서 '네키드 윙즈'라는 다른 식당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본 난데없는 궁둥짝.

 

 

 

저희가 주문한 건 더블 플래터였습니다.

윙 소스를 4가지 고를 수 있었는데,

파마산 갈릭, 소이 와사비, 코리안 글레이즈, 클래식 버팔로 소스를 골랐어요.

넷 다 맛있었어요! 특히 소이 와사비 최고!

사이드는 2가지를 골랐어요. 슈스트링 감자튀김과 비프칠리!

비프칠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딥스는 랜치와 하바네로 랜치를 골랐는데 둘 다 평범하게 맛있는 맛이었어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어서 재방문하고픈 의사가 있습니다.

친구들 데려가기도 딱 좋을 것 같아요.

 

 

 

네키드 윙즈 위치 참고하셔요~

 

 

 

밥을 다 먹은 뒤 나와서 길을 걷다가 발견한 재즈바.

다음에 꼭 가볼 것이에요...

근데 칵테일 한 잔에 25000원이라 각 잡고 가야할 것 같아요 ^^ 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터키 스타일 빵집도 발견했어요.

호기심이 생겨서 냉큼 들어가봤습니다.

상호명은 '알페도'!

 

 

 

알록달록한 다양한 맛의 쿠키와 터키 전통 디저트라는 바클라바를 판매하더라구요.

저녁 시간에 가서 완판된 빵이 대부분이었어요. :(

다음엔 낮시간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네 가지 종류의 바클라바와 쿠키 4개를 골랐습니다.

바클라바는 페스츄리처럼 여러 겹을 가진 빵이었는데요, 정말 정말 달았어요!

한 입 먹자마자 아아를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왼쪽의 초록색 쿠키는 녹차맛 쿠키였는데, 가운데는 과일잼이었고 녹차맛은 거의 안 났어요.

 

 

 

이후엔 호메가 가고싶어하던 인센스 관련 용품을 파는 헤븐센스라는 가게에 갔어요.

사고싶은 인테리어 용품과 인센스가 정말정말 많았지만...

역시나 이사갈 때 짐스러울 것 같아 다음에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쉬다가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당근을 심고 있어요.

피곤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미술관에 가서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또 일정이 굉장히 많아서 일찍 자는 게 좋겠어요.

1시 전에 꼭 잘 거예요!

 

그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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