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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16] 22.04.26 화: 이사 준비 시작! 🏠💨

by 둘째 Dooljjae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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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끼는 아비꼬 기본카레우동 + 돈까스 인데...

오복채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거였는데,

오복채는 안 오고 미소된장국이 두 개나 왔습니다.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먹고 난 뒤엔 부동산에 연락해서 가계약금을 넣었어요.

꺅 두근거려~!~!! 세상 사람들~~ 둘째 독립해요~!~!~!~!!~!!!!!!!!

가계약금을 넣으니 확 실감이 났어요.

나.. 진짜 독립하는구나.. 이 집도 며칠 뒤면 자주 올 일 없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니 싱숭생숭했답니다.

사실 지금도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잘 한 선택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독립 관련한 이런 저런 일처리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엄마가 점심에 먹고 남긴 탕수육을 먹었어요.

꿀맛!

 

탕수육을 먹은 뒤엔 입주 청소를 예약했습니다.

자취방이랑 호주에서 살았던 집들은 직접 청소했었는데,

이건 '독립'이라고 생각하니 집이 완벽하게 깔끔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비싸긴 하지만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아무튼 입주 청소도 예약 완~

 

이후엔 이사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한 군데를 정해서 연락을 해놨는데, 답변이 없어서 조금 불안해요.

당장 금요일에 이사가는 거라 마음이 급합니다.

 

집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봤어요.

깔끔한 인테리어도 좋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좀 정신없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저장해둔 인테리어 사진들을 다시 뒤적거려봤습니다.

 

 

 

둘째의 대쪽같은 취향이 느껴지시나요? ㅋㅋㅋ

보헤미안, 아일랜드, 우드 인테리어를 좋아해요.

그리고 방이 알록달록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있어도 마음이 너무 다운되거나 우울하지 않도록요!

 

 

 

한참 가구를 장바구니에 담다가 연습을 하러 갔습니다.

제리 해빗을 연습했는데... 연습을 해도해도 늘지 않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독립하느라 신경쓸 것도 많아서 이번 촬영은 그냥 적당히 할까 생각중이에요.

 

집에 와서는 아까 아비꼬 배달시켰을 때 두 개나 온 미소된장국에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사진은 깜빡했어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마음이 요상시런 날이네요.

엄마한테 부동산 같이 가달라고 말하다가 자연스레 화해했는데,

화해하고 나니 독립하면 엄마가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역시 가족은 애증의 관계인가봐요...

 

당근을 심은 뒤엔 다시 가구를 본격적으로 알아볼 계획입니다.

당장 필요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사고, 부수적인 것들은 차차 구입해나가려고요!

그러려면 이제 진짜로 일을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가구가... 많이 비싸더라고요...^^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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