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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15] 22.04.25 월: 하루종일 방 보러 다닌 날 🏠🏃

by 둘째 Dooljjae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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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끼는 너구리!

새송이버섯 한 개와 새우도 넣어서 끓였어요.

꿀맛~

 

 

 

밥을 먹은 뒤엔 나갈 준비를 하고 또 방을 보러 갔습니다.

부동산 가는 길에 본 웃긴 노래방. ㅋㅋㅋㅋㅋㅋ

누가울어.. nuga울어.. nuga is crying.. 다키 is crying..

 

예 저질 개그였구요. 이 부동산에서 방을 무려 6개나 봤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서 그래도 제법 편했어요.

그리고 중개인님이 비교적 친절해서 좋았어요.

차 타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제 향수를 맞추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코 인정합니다!

 

 

 

저쪽 부동산에선 볼 매물은 다 보고, 이태원쪽으로 넘어왔어요.

근데 이 집... 언덕 무슨 일이죠...?

저 길 내려가는데 진짜 무릎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집 컨디션도 최악이어서 들어간지 30초도 안 되어 나왔습니다.

 

근데 두 번째 집이 제 마음을 홀라당 가져갔어요.

진짜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친구 한 명 데려가서 객관적인 의견을 묻고싶은데

조건이 괜찮아서 금방 다른 사람이 계약할까봐 그럴 여유가 없는 게 한입니다...ㅠㅠ

아마도 여기로 계약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후엔 하루동안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피자오'라는 식당이었어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고춧가루를 잔뜩 뿌렸어요. ㅋㅋㅋ

이쯤되면 그냥 고추피자.

 

 

 

그리고 치즈 안 끊어진다고 피자 주걱(?)을 하늘높이 들다가 피자를 떨어뜨렸어요!

나도 참! 덜렁거린다니까!

아 걱정마세요 그대로 다시 접시에 담아서 다 먹었어요~!

3초 법칙 아시죠?

 

 

 

집에 와선 샤워를 하고 쉬다가 저에게 또다른 보상을 주었습니다.

투다리 닭발 꼬치와 토마토 맥주예요.

 

 

 

방 보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차 타고 다녔는데도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오늘도 일찍 자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마음에 드는 방을 발견해서 마음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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