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당근 파업 선언을 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뵙습니다.
그간 푹 쉬며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당근을 쓸 여력도 생겨서 오랜만에 당근 농사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쉬다가 쓰려니 약간 어색하기도 하네요...ㅎㅎ
새벽에는 독서를 했어요.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두려움은 이성에서, 용기는 어리석음에서 나온다네.」
좋은 말이긴 하지만...
전 가끔 어리석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불완전한 것이 인간의 매력 아니겠나요~
아침으로는 떡만둣국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 후루룩 끓여서 먹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계란 넣는 걸 깜빡해서 단백질이 거의 없었지만 말이에요...🥲
식후엔 라떼!
아아를 즐겨마시는지라 라떼는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오후엔 잠시 친구들과 줌으로 만났어요.
각자 할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약간 출출하길래 늦은 점심으로 물냉면도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사진은 깜빡해서 없어요... 쥬륵...
밀린 집안일도 했어요!
빨래도 개고, 바닥도 청소기로 싹 밀고, 창틀도 청소하고, 먼지도 닦았습니다.
저녁은 알리오 올리오!
떡을 넣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넣어봤는데, 떡에 간이 잘 안 배는 것 같아요.
떡만 넣고 만든다면 소스 간을 좀 세게 하는 편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짱구 극장판 21기 'B급 음식 서바이벌'을 봤습니다.
짱구가 굉장히 공감가는 말을 했어요~
저는 훈이를 매우 싫어하는데요...
이기적이고 겁이 많은 모습이 정말... 비호감입니다...
마지막은 팩폭하는 짱구로 마무리~
정말로 집에만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잘 참았어요!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죠~
네? 연속 외출 기록은 어떻게 된거냐구요?
이미 달성한지 오래랍니다 캬캬~
조만간 그에 관련된 포스팅도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관부 많관부~!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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