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25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광화문 '라그릴리아'
오늘은 동생에게 점심을 사주려고 광화문 라그릴리아에 방문했다.
동생을 회사 앞으로 불러 밥을 사 먹이니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뿌듯했다.
동생도 맛있게 먹어줘서 더 기분 좋았다.
주문을 하고 곧 식전빵이 나왔다.
근데 식전빵이 하나도 따뜻하지 않았던 점은 좀 아쉬웠다. 따끈한 맛으로 먹는 건데 ㅠ.ㅠ
우리는 가든 비앙카 피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그리고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했다.
조합이 진짜 좋았던 게, 알리오 올리오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루꼴라가 가득 올라간 가든 비앙카로 입을 리프레시하고,
가든 비앙카 먹다가 풀맛이 너무 난다 싶으면 프렌치프라이를 먹으면 정말 딱이었다.
메뉴명 : 가든 비앙카
가격 : 20,900원
평점 (5점 만점) : ●●●●○ (4.0)
가든 비앙카는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루꼴라와 프로슈토,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올라간 상큼한 화덕 피자였다.
맛은 딱 예상 가능한 맛이었지만 역시 괜히 베이직이 아닌 법.
막내도 나도 가장 맛있었다고 말한 메뉴가 이 피자였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이 하나 있었다면... 먹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따로 먹자니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없고, 같이 먹자니 좀 지저분하게 먹게 돼서 곤혹스러웠다. ㅋㅋㅋ
막내랑 온 거라 다행이었다. 잘 보이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식사에선 가든 비앙카는 놉 ^^
메뉴명 : 알리오 올리오
가격 : 13,900원
평점 (5점 만점) : ●●●●○ (4.0)
막내가 먹고싶다고 해서 시킨 알리오 올리오는 내 마음을 풍족하게 했다.
지금껏 알리오 올리오라고 해놓고 마늘을 코딱지만큼 넣은 옹졸한 알리오 올리오를 얼마나 많이 만났던가...
하지만 라그릴리아 광화문점의 알리오 올리오는 그들과 달랐다.
저 수많은 통마늘을 보라. 체감상 족히 20개는 되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통마늘... 정말 행복했다.
게다가 통마늘을 잔뜩 넣었다고 다진 마늘을 생략하는 불상사도 일으키지 않았다!
정말 배운 사람들이다. 이러려고 알리오 올리오 먹는 거지!
최근 먹은 알리오 올리오 중 단연 최고였다. JMT.
메뉴명 : 프렌치 프라이
가격 : 4,900원
평점 (5점 만점) : ●●●◐○ (3.5)
메뉴 두 개는 부족할 것 같아 주문한 프렌치 프라이 또한 맛있었다.
완전 겉바속촉. 케첩에 찍어서 먹으니 맥주 안주로 제격인 맛이었다.
게다가 가격이 너무 착했다!
최근 자주 간 텅댄스에 비하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가성비가 내려와~
메뉴명 :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랙앤블루)
가격 : 2,500원
평점 (5점 만점) : ●●●○○ (3.0)
식사를 마친 뒤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블랙앤블루)도 마셨다.
커피 맛은 잘 몰라서... 그냥저냥 마실만 했다.
음식도 맛있는데 가격도 적당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광화문 일대에서 약속이 있다면 라그릴리아를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친구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양식이 땡길 때 종종 방문할 것 같다!
(+ 아래는 라그릴리아 광화문점의 메뉴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해 온 것이다. 2021년 2월 25일 기준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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