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마켓 컬리를 이용해보았다.
샛별 배송 서비스 덕에 밤 12시 반에 택배가 도착했다. ㅋㅋㅋ
빨리 와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빨리 도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을지를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안 좋다.
내가 주문한 것은 미미네 떡볶이, 창화루 마라 떡볶이, 카페 프룻 샐러드 피자 두 판, 네떼 샐러리 스틱, 브리도 크로아상 냉동 생지 미니 8개입이었다.
미미네 떡볶이는 추천글을 워낙 많이 봐서 시켜봤고,
창화루 마라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먹는 것을 보고 시켰고,
피자랑 샐러리는 무슨 배송 충족 기준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로아상 생지는 첫 구매 고객에게 100원에 팔기도 했고 크로플을 해 먹으려고 샀다.
미미네 떡볶이는 다음날 바로 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최근에 먹은 떡볶이 중 가장 맛있었다.
국물 감칠맛이 진짜 최고... 집에서 만든 떡볶인데 엄청 맛있는 떡볶이, 딱 그런 맛이었다.
기본 구성은 떡, 어묵, 소스로 총 3가지인데, 양이 부족할까 봐 따로 소고기, 어묵, 우동사리를 넣어 먹었다.
우동사리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JMT!
재구매 의사 200%다. 안 드셔 본 분들 꼭 드셔 보시길!
샐러리 스틱은 소스 맛이 그냥 그랬다.
재구매 의사는 없음...
샐러드 피자 두 판은 약간 맛없었다.
콩고기는 원래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피자 소스와 위의 야채가 안 어울려서 이상했다.
게다가 박스에 나와있는 시간만큼 돌려도 치즈가 다 안 녹아서 첫 입은 아주 차가웠다. 약간 역했다. ㅠㅠ
최악인 건 아니지만 또 사 먹을 것도 아닌 그런 맛.
한 판에 400칼로리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건 장점일 듯. 그만큼 양도 적지만. ㅋㅋㅋ
크로플은 진짜... 환상의 맛이었다... 파는 것보다 더 맛있었다!
처음엔 크로아상 특유의 바삭와삭하는 식감이 먼저 다가오고 어금니끼리 닿을 때 버터의 풍미가 확 온다.
그다음 다시 턱을 벌리면 이번엔 반죽의 쫄깃함이 느껴지고 그다음은 시럽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과 향이 찾아온다.
거기에다가 화룡점정으로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으면... 크으!
지금 글만 썼는데도 또 먹고 싶다. ㅠㅠ
생지 다 먹으면 꼭 다시 주문할 것이다. 이것도 역시 재구매 의사 200%!
어쨌든 고민만 하던 마켓 컬리를 드디어 이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아직 마라 떡볶이는 안 해 먹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먹어보고 후기를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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