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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궁전 Mind Palace/일기 Journals

[🥕×144] 22.05.24 화: 런데이, 샤브샤브, 빙수... 그리고 숭리단길 🦧

by 둘째 Dooljjae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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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다키랑 텔레파티로 만나 다큐를 봤어요.

근데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아서 앞으로는 다른 걸 보기로 했습니다!

 

이 다큐를 통해 얻게 된 정보: 춤 실력은 남성의 정력과 무관하다.

 

 

 

아침 9시에 다키와 올공에서 만나 런데이를 하기로 했는데...

8시 50분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울먹거리며 다키에게 전화했는데

다키가 아직 출발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빠르게 준비하고 나가서 아침에 상쾌하게 런데이를 마쳤습니다.

 

런데이를 하며 좀 충격적인 장면을 봤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야!"라고 소리지르는 것을 목격했고요...

'왜 여자 아이들만 사진을 찍어주느냐, 남녀차별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할많하않...^^

 

그리고 전 방금 이 글을 쓰다가 모기를 잡았습니다!

내 피를 노리다니...🤬

 

 

 

런데이가 끝난 뒤엔 올공 들꽃마루에 가서 꽃구경을 했어요.

유채꽃밭도 있었구요~

 

 

 

개양귀비꽃밭도 있었습니다!

 

 

 

개양귀비 꽃봉오리는 되게 신기하게 생겼더라구요.

약간... 몬스터같아요!

 

 

 

열심히 사진 찍는 다키~

 

 

 

화사한 꽃들 속 굉장히 수상하고 칙칙한 여성 두 명.

 

 

 

이후엔 장미광장에 가서 장미도 봤어요.

'장미'라는 이름 아래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게 경이로웠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서 황홀했어요!

 

 

 

열일하는 꿀벌. 🐝

 

 

 

또 열심히 꽃구경을 하는 다키~

 

 

 

작은 분수대도 있더라구요.

물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이건 다키가 찍은 감성샷인데 마음에 들어서 쌔비지했어요. ㅋㅋㅋ

 

 

 

꽃 터널에서 이런 사진 필수인 거 아시죠?

 

 

 

꽃구경을 마친 뒤엔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로 이동해 아점을 먹었습니다.

여긴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예전엔 불친절했는데 오늘은 친절하셔서 서비스에도 만족했습니다.

 

 

 

밥을 먹은 뒤엔 빙수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빙수를 파는 곳이 없어서 저희 집에 가서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집 가는 길에 본 댄스 학원 창문에 나와있는 실루엣을 다키가 따라했는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집에 도착해서는 엄마한테 다키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엄마가 다키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다키한테 예쁘다는 말을 반복하며 (어른들 특유의 칭찬이니 불편하셔도 참아주셔요~)

"눈두 크구... 얼굴두 쬐끄맣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눈크얼쬐 다키~

 

빙수를 시켜서 먹으면서 짱구 극장판도 봤어요.

식인 선인장이 나오는 극장판인데, 제법 무서워요...

이걸 어린 애들이 대체 어떻게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맞다 다키가 이불 빨래 걷는 것도 도와줬어요!

다시 한 번 고마버 다키야 덕분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 :)

 

 

 

그러다가 방에 들어가서 수다를 떨었는데,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피곤했던 저는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에 사진을 찍혔고요...^^

 

그러다가 다키는 집에 가고, 저는 나갈 준비를 했어요.

송리단길에서 히두르, 지강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죠!

 

 

 

샤워하고 옷 갈아입었는데 오늘 좀 괜찮길래~

아이유식 셀카 찍기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출발!

따릉이를 타고 숭숭이 라이드~

 

 

 

약속 장소에 있는 지강이를 보고 인사를 한 뒤

따릉이 반납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슝 가버리는 제 뒷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급한 맘에 이랬는데, 지강이가 당황했을 것 같아요.

지강아... 미안하닥!!!

 

 

 

무사히 반납하고 지강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몸으로 말해요 시간 가지기~

 

 

 

오늘은 오랜만에 코인 노래방에 가기로 했어요.

가던 길에 제주st로 인테리어한 고깃집을 발견했는데

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보려고 합니다.

 

 

 

코노 무사히 도착~

 

 

 

열창중인 둘째입니다. ㅋㅋㅋ

 

제 노래방 애창곡은,

Hello Beautiful Day - 윤하 / 비밀번호 486 - 윤하

다시 만난 세계 - 소녀시대 / 힘 내! - 소녀시대 / Twinkle - 태티서

오리 날다 - 체리필터 / 비행기 - 거북이 / 어머나 - 장윤정 / 사랑의 배터리 - 홍진영

Aqua Man - 빈지노 / Run To You - DJ DOC

멍 - 김현정 / 그녀와의 이별 - 김현정 / Tears - 소찬휘

Let It Go - Idina Menzel / When Will My Life Begin - Mandy Moore / 2002 - Anne-Marie

정도 입니다!

 

 

 

노래 끝나고 간지작살 사진도 찍었어요.

 

 

 

그 다음엔 earpearp에 들려 지강이 폰케이스를 샀구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오늘 휴무였어요.

 

 

 

그래서 간 '카페 페퍼'!

 

 

 

숭이들은 바나나 케이크를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다키가 갑자기 왔어요!

오히려 좋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나가기 전에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퇴근하고 오는 히두르를 마중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광판 이벤트는 기본이죠~

 

 

 

근데 별안간 숭이가 되어버린.

 

 

 

히두르 시점. ㅋㅋㅋㅋㅋㅋ

동생들의 재롱에 기쁨을 느꼈다면 좋겠네요. ㅎㅎ

 

 

 

저녁은 '오레노 라멘'에 가서 먹었습니다.

'카라빠이탄 라멘'이라는 메뉴를 먹었는데, 계란이 정말 맛있었어요!

생맥주도 한 잔 곁들였습니다.

 

 

 

먹다가 나온 하트 대파. <3

 

 

 

다 먹은 뒤엔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하필 그 곳에는... 티아라가 있었습니다...

숭...^^

 

 

 

제게 티아라를 씌웠으니...

신하들도 그에 걸맞는 아이템을 착용해야겠지요?

딱 알맞는 모자를 발견하고 깔깔 웃는 제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이 여성들 때문에 미치겠어요...ㅋㅋㅋㅋㅋㅋ

 

 

 



찍고 나와서 '고귀한' 포즈로 한 컷 더.

 

 

 

인스타 스토리에 열심히 꾸며서 올렸는데

다키가 잘 꾸며서 킹받는다고 해서 뿌듯해요. ^^*

 

 

 

헤어지기 전 요상한 광각 셀카도 빼놓을 수 없죠~

 

 

 

그렇게 역에서 헤어져서 각자 귀가했습니다.

 

 

 

오늘 글이... 역대급으로 길고 사진도 많았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이웃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ㅎㅎ

행복했던 하루라 빠진 부분 없이 기록하고 싶어서 욕심을 냈어요!

 

 

 

아무튼 오늘의 당근 심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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