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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후기 Reviews

내돈내먹 리뷰 : 피자쿠치나 삼전역점 '비프&쉬림프' 내돈내산 후기

by 둘째 Dooljjae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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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쿠치나 삼전역점

 

 

 

피자쿠치나 '비프&쉬림프'

 

 

상호 : 피자쿠치나 삼전역점

가격 : 23,800원 (배달비 1,000원, 쿠팡이츠) - 총 24,800원

평점 (5점 만점) : ●◐ (4.5)

 

 

 

친구와 만나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는데, 피자집이 워낙 많아서 도통 어디서 시켜야 할지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배달이 빠르다는 쿠팡이츠에서 리뷰가 좋은 순으로 보다가 '그냥 여기서 시켜보자~'하고 주문하게 되었다.

 

그렇게 피자가 배달 오고 뚜껑을 열자마자 남다름을 느꼈다.

가끔 토핑 아낀 것이 굉장히 티가 나는 피자를 받고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피자 가격이 절대 저렴하지 않은데 '내가 밀가루 덩어리를 주문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피자 쿠치나의 피자는 이게 남는 장사인지 약간 우려가 될 정도로 피자 위에 토핑이 가득했다.

비프&쉬림프는 반반 피자였는데, 비프 쪽은 소고기와 갖은 채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고, 쉬림프 쪽은 실한 새우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한 스쿱씩 올라가 있었다.

비프 쪽은 아스파라거스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위에 뿌려진 짙은 색의 달달 짭조름한 소스가 감칠맛을 돋워 매 한 입이 아까울 정도였고, 쉬림프 쪽의 매쉬드 포테이토는 평소 감자를 즐겨 먹지 않는 내 입맛에도 맛있었다.

 

이사를 오고 근 반년간 집에서 피자를 시켜 먹으며 단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는데 피자 쿠치나의 피자는 정말 꿀맛이었다.

친구 역시 자기는 피자를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다며 다 홀린 듯이와구와구 먹었다.

먹는 내내 친구와 '맛있다'며 찬사를 연발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탄산음료 서비스가 아예 없다는 것과(이건 다음 주문 때 원래 안 주시는 게 맞냐고 여쭤볼 예정이다) 갈릭 딥핑 소스의 맛이 좀 약하다는 것이었는데, 그걸 참작할 정도로 피자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우리 집도 배달 가능 지역이었다!

앞으로 우리 집은 피자는 무조건 피자 쿠치나에서 시켜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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