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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화 : 늦은 점심 짜장면, 저녁 소불고기 어제 또 늦게까지 블로그에 글을 써서 아침 9시에 간신히 일어나서 졸작 강의를 듣고, 끝나자마자 다시 잤다. 12시에 일어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1시까지 잔 바람에 바로 영어 교양을 듣고 샤워까지 마치니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뭘 먹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냥 대충 한 끼 먹는다는 생각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올해 마지막 오이지도 같이 먹었는데 몇 달동안 먹었더니 쿨하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녁은 소불고기를 조금 먹었다. 점심을 워낙 늦게 먹었던 터라 배가 하나도 안 고파서 고기쌈만 몇 개 먹었다. 하루종일 입맛이 없어서 저녁도 먹기 싫었지만 억지로 먹었다. 근데 오늘처럼 딱히 기록할만한 이유가 없는 식단도 블로그에 매번 글을 써야하나 고민이다. 뭐 맛있는 걸 먹은 것도 아니고, 기억에.. 2020. 9. 8.
2020.09.07 월 : 오늘 교양 때 있었던 일 - 너무 열심인 사람 이번 학기에 스피치 능력을 기르고자 대중 앞에서의 말하기를 연습하는 교양 강의를 신청했다. OT 때 교수님께서 다음 주 수업까지 45~60초 이내의 자기소개를 준비해오라고 하셔서 나름대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나를 소개하기 위한 대본을 준비했다. 내가 두 번째 순서였는데 자신감있고 안정된 목소리 톤으로 준비한 자기소개를 잘 마쳤다. 근데 교수님께서 가만히 생각을 하시더니 바로 앞에 한 사람과 성격이 정반대인게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다. 내 차례 이전에 했던 사람은 확실히 편한 느낌으로 자기소개를 하긴 했지만, 60초를 한참 초과하기도 했고 내용을 들어봤을 때 준비를 전혀 안 해온 것 같았다. 교수님께서는 앞에 학생은 편안하게 자기소개를 했고 평소에도 사람들을 만날 때 사람들이 편해할 것 같다고, 하지만 .. 2020. 9. 8.
2020.09.07 월 : 점심 마라탕, 저녁 또 마라탕 족발 도미회 초밥 산낙지 조개탕 어제부터 막내가 마라탕을 먹고싶다고 해서 점심 때 같이 시켜먹었다. 뭣도 모르고 사리를 한껏 추가했더니 거의 4인분이 왔다. 어쩐지 비싸더라.. 치즈떡 사리는 좀 안 어울렸고, 중국당면 사리랑 분모자 사리는 좀 불어서 와서 아쉬웠다. 피시볼 추가한 건 꿀맛!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데 뭔진 모르겠지만 만두맛도 나고 맛있었다. 푸주랑 건두부 맛을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신기한 식감이었다. 처음엔 이 메모를 보고 감동이라고 막내랑 기분 좋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알고보니 프린트 한 거였다! 직접 쓴거였으면 종이 뒷면에 글자대로 눌린 자국이 있을텐데 아주 매끈하다. 하긴 저렇게 긴 메모를 하나하나 쓰긴 힘들 것 같긴 하다. 어떻게 저렇게 손편지 질감을 살리면서 프린트 했지...? 막내랑 나는 처음.. 2020. 9. 8.
영양제 중독 요즘 영양제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폴리스(내 최애 영양제. No 프로폴리스 No Life.)와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미 먹는 중! 자꾸 관절이 아파서 칼슘보조제도 먹어야할 것 같고, 햇빛을 잘 못 보니 비타민D도 필요하고. 눈이 나쁘니까 루테인, 비타민B랑 비타민C도 먹어야하는데. 그럼 종합비타민이 나으려나? 오메가3도 먹으면 좋을 것 같고 자꾸 눈 밑이 떨리고 쥐가 나니 마그네슘은 필수 같다. 이 많은 영양제를 감당하려면 간이 힘들테니까 간 영양제도 하나 추가...? 위에 쓴 걸 세어보니 이미 먹고있는 프폴, 프로바이오틱스까지 합치면 8개. 역시 8개 먹는 건 간에도 내 몸에도 통장에도 무리겠지? 뭘 우선으로 먹어야 할지 좀 고민해봐야겠다. 2020. 9. 7.
요즘 연습중인 곡 : 달빛천사 OST - New Future (by 이용신성우님) New Future 연습 영상. 연습 영상은 항상 천장뷰로 찍게 된다. 어릴 때 투니버스, 챔프, 닉켈로디언, 재능방송, 카툰네트워크 등 만화 채널을 열심히 봤다. 미소의 세상, 슈퍼갤즈, 아따맘마, 방가방가 햄토리, 도라에몽, 쾌걸근육맨 2세, 오란고교 호스트부, 괴담 레스토랑, 학교괴담, 스폰지밥, 다다다, 아따아따, 닥터슬럼프, 짱구는못말려, 달빛천사, 개구리중사 케로로, 보노보노, 작은 눈의 요정 슈가,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후르츠 바스켓,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검정 고무신, 아기공룡 둘리, 꼬마 마법사 레미, 탑블레이드, 디지몬 어드벤처, 포켓몬, 동글동글 헤롱이, 마루코는 아홉살, 고고 다섯 쌍둥이, 슈가슈가룬, 아즈망가 대왕, 우주인 타로 등등. 그 때가 너무 그립다. 요즘 만화 .. 2020. 9. 7.
2020.09.06 일 : 점심 오므라이스, 저녁 샤브샤브 점심으로 엄마표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블로그 글 쓰는 게 너무 재밌어서 새벽 5시반까지 글을 썼더니 너무 피곤해서 오후 1시반에 일어났다. 졸리고 머리도 아파서 밥을 먹고 싶지 않았지만 간신히 일어나서 먹었다. 오므라이스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음식이고 밖에서 사 먹은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엄마가 한 건 맛있다. 예전에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우스터 소스라는 게 나왔는데 먹어본 적은 없지만 왠지 오므라이스랑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밥 먹고도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을 먹었다. 다 먹은 뒤 엄마, 막내랑 냉장고 대청소를 했다. 뿌듯. 아 맞다 막내랑 같이 달빛천사 OST인 'New Future'의 코드도 땄다. 저녁은 엄마가 샤브샤브 밀키트 사온 걸 조리해서 먹었다. 맛은 그냥저.. 2020. 9. 7.
후회, 걱정, 불안,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불안증 극복 짤) 이전 글에서도 느껴졌겠지만 난 타고나길 근심걱정이 굉장히 많다. 남들이 1~2까지 걱정한다면 난 상상력의 힘을 빌려 100까지 사서 걱정해버리는 능력이 있다. 투머치띵커들의 특징일까? 이런 성격 때문인지 밤이 되어 자려고 누우면 불안감이 몰려와 날 힘들게 한다. 처음엔 사소한 걱정에서 시작하지만 곧 '100살까지 어떻게 살지?', '나중에 할머니가 됐는데 돈이 하나도 없으면 어떡하지?', '뭘 해야 그때까지 먹고 살 수 있지?', '그 나이까지 내가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지금 노인인 사람들은 어떻게 버텼지?' 같은 막연하지만 내 목을 조르는 걱정으로 이어진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 쉽게 잠에 못 들고, 심란하니 악몽을 많이 꿔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난 매일 여러 개의 꿈을 꾼다. 대부분은 .. 2020. 9. 6.
보노보노 OST - 지름길로 가고파 우쿨렐레 코드 BonoBono OST Ukulele Chords 보노보노의 OST인 지름길로 가고파의 우쿨렐레 코드입니다. 어릴 때 보노보노를 자주 보곤 했는데, 이 노래는 왠지 가사가 공감이 돼서 좋아합니다. 멜로디도 좋고요. Today I prepared the ukulele chords of Want To Take A Shortcut. It's a song from an animation named ‘Bonobono', which I used to watch when I was young. I like this theme song because I can relate to the lyrics. The melody is also great, too. 많이 어렵지 않은 코드로 구성되어 있고 따라 부르기도 좋으니 한 번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It's composed.. 2020. 9. 6.
Steven Universe OST - Love Like You Ukulele Chords 스티븐유니버스 Love Like You 우쿨렐레 코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OST 중 최애 곡인 Love Like You의 우쿨렐레 코드입니다. This is the ukulele chords of Love Like You by Rebecca Sugar, which is my favorite OST of Steven Universe. 스티븐 유니버스의 OST 중 다른 곡들도 우쿨렐레로 연주하며 노래해보려고 연습중입니다. 관심있으시다면 제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지켜봐주세요! I'm also practicing other songs from Steven Universe's OST to play ukulele and sing. If you're interested, please keep an eye on my YouTube ch.. 2020. 9. 6.
Straight No Chaser - Text Me Merry Christmas 우쿨렐레 코드 Ukulele Chords 이번 곡은 Straight No Chaser(스트레이트 노 체이서)의 Text Me Merry Christmas 입니다. 겨울왕국, 굿 플레이스, 배드 맘스 등에 출연한 크리스틴 벨(Kristen Bell)이 피처링을 했는데 맑은 목소리가 정말 듣기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롤 중 하나랍니다. This is a song called Text Me Merry Christmas (feat. Kristen Bell) by Straight No Chaser. Kristen Bell, who starred in Frozen, Good Place, and Bad Moms, featured in the song, and her clear voice is really nice to listen to. It's .. 2020. 9. 6.
공상 vs 몽상 1-3 카테고리의 이름 고르기가 어렵다. 처음엔 '망상'으로 하려고 했다가 역시나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드는 같아서 제외. 이후 상상, 공상, 몽상 등이 떠올랐는데 최종 후보는 공상과 몽상으로 정했다. 근데 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게 힘들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네이버 국어사전) 공상은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을 막연히 그리어 봄. 또는 그런 생각.'이라고 적혀 있고, 몽상은 '꿈속의 생각. 실현성이 없는 헛된 생각을 함. 또는 그 생각.'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둘 다 단어의 뜻 자체는 내가 의도한 의미와 일치하는데... 공상으로 하자니 왠지 공상과학이 떠올라서 과학에 관련된 카테고리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몽상으로 하자니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는 카테고리라고 생각할 것.. 2020. 9. 5.
앤 마리 2002 우쿨렐레 코드 Anne-Marie 2002 Ukulele Chords 앤 마리의 2002 우쿨렐레 코드입니다. Today I prepared ukulele chords of 2002 by Anne-Marie. 코드가 (____)(____)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 이유는, 제 목 컨디션에 따라서 코드를 골라가며 연주하기 때문입니다! The reason why I have two kinds of chord is, I choose suitable chords according to my vocal condition :) 앞 괄호는 C코드인데 비교적 초보자가 연주하기 쉽고, D코드보다 한 음 낮기 때문에 부르기 편합니다. (C, F, G, Am 반복) 뒷 괄호는 D코드이고 제 음역대에 맞는 코드라 즐겨 사용하는 코드입니다. C코드보다 약간 높지만 원곡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D.. 2020. 9. 5.
투머치띵커의 머릿속 정리정돈 시작 2020년 9월 5일,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다시'라고 하기엔 이전에 했던 블로그(햄스터에 대한 블로그였음)가 정말 별 거 없지만... 어쨌든 내 두 번째 블로그 도전이다.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내 머릿속을 좀 정리해보려고! 박찬호가 투머치토커라면 난 투머치띵커랄까? 지금은 책장이 다 넘어지고 그 안에 잡동사니와 먼지도 마구 뒤섞여있으며 중간중간 지뢰랑 폭탄도 숨겨져 있는 오래된 성의 방치된 도서관 같은 느낌인데(묘사하다보니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부흐하임 지하묘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 컬리지 구도서관 같은,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조아니나 대학 도서관 같은, 오스트리아 빈의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 같은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도서..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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