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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후기 Reviews

내돈내먹 리뷰 : 비사벌전주콩나물국밥 성내점 '콩나물 국밥' 내돈내산 후기

by 둘째 Dooljjae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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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카내먹 후기! 엄카찬스 최고!)

 

 

 

 

 

비사벌전주콩나물국밥 성내점

 

 

오늘은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성내점에 가서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여기에 한 번 와본 뒤로는 콩나물 국밥이 생각날 때면 무조건 여기로 온다.

 

콩나물국밥의 자태.

메뉴명 : 콩나물국밥

가격 : 7,000원

평점 (5점 만점) : ● (5.0)

 

지금까지 쓴 후기 중 처음으로 5점 만점을 준 것 같다. 그만큼 맛 보장!

평가에 박한 편이라 평범하게 맛있으면 2.5~3.0을 주는 편인데 여기는... 정말로 5.0을 받을만한 집이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 열무김치, 콩자반이다. 콩자반은 안 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먹을 수 있는 통째로 가져다주신다.

깍두기는 국밥과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그런 깍두기이다. 열무김치도 맛있다.

 

수란을 꼭 주시는데, 각자 먹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나는 저기에 국물 5~6 숟가락과 김가루(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음)를 넣고 잘 섞어준 뒤 호로록 먹는다.

부드럽고 녹진해서 입맛을 돋워주는 맛이다.

 

수란을 다 먹고 나면 콩나물을 수란 그릇과 밥뚜껑에 옮겨 담는다.

성격이 급해서 충분히 식히지 않고 먹다가 입천장을 항상 데이기 때문에 알아서 식으라고 아예 꺼내 둔다.

아 맞다 오징어도 육수 낼 때 사용하시는지 콩나물 사이사이에 오징어가 있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오징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딱히 오징어 비린내가 난다던가 하지는 않아서 그냥 먹는다.

 

그렇게 콩나물을 다 먹고 뚝배기에 국물만 남으면 그제야 국물에 밥을 만다.

밥을 숟가락으로 잘 풀어준 뒤 청양고추 쫑쫑 썬 것, 새우젓, 김가루를 추가로 넣는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청양고추 많~이, 새우젓 한 숟가락, 김가루 적당히 넣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얼큰하면서 감칠맛 있고 김의 향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그런 맛이랄까.

정말로 맛있어서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계속 행복해진다. 평생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은 맛.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술병이 나면 무조건 이 집의 콩나물 국밥을 떠올리게 된다.

가장 최근 술병이 났을 때도 엄마께 부탁해서 여기 콩나물 국밥을 포장해다가 먹었었다.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한 번 먹어보면 앞으로 콩나물국밥은 여기서만 먹게 될 것.

 

 

p.s. 메뉴는 딱 두 개. 콩나물국밥&모주.

모주는 주류니 식사 메뉴는 콩나물국밥 하나인 셈이다.

단일 메뉴는 찐 맛집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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