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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197

2020.09.23 수 : 점심 맥도날드 1955 버거 세트, 저녁 할라피뇨오일파스타, 간식 샤인머스캣 오늘의 점심은 맥도날드 1955 버거 세트! 내 맥도날드 최애 버거다. 다른 분들은 에그불고기 버거, 맥치킨모짜렐라버거 등을 주문하셨는데 둘 다 만족스러워 하시진 않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에그불고기 버거의 맛이 궁금해서 조만간 사 먹어 볼 예정이다. 식사를 하며 아직 낯을 가리던 팀원분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다. 저녁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 오일파스타인 것을 보고 달려갔는데, jmt까진 아니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퀘사디아는... 음... 퀘사디아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퀘사디아 사진만 보고 만든 맛이랄까... 암튼 별로였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샤인머스캣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몸에 안 좋다고 하지만 너무 맛있다... 엄마가 오늘의 우리집 저녁 메뉴였던 순대볶음을 줘서 .. 2020. 9. 24.
2020.09.22 화 : 아침 포도, 점심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저녁 양갈비 양꼬치 킬바사 소시지 써머스비 아침은 상사 중 한 분이 나눠주신 포도를 먹었다. 배고픈 상태로 출근해서 지쳤었는데 포도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원래 샤인 머스켓처럼 달달한 포도가 아니면 잘 안 먹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을 먹었다. 토, 일, 월 3일 연속으로 라면을 먹었더니 내장에 무리가 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뭇국을 먹으니 속이 싹 풀렸다. 좀 더 얼큰하고 고기가 많았으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반찬도 집밥 스타일로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인스타에 업로드하니 경상도 출신 친구가 진짜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은 저것보다 빨개야 한다고 말했다. ㅋㅋㅋ 일하다 보니 또 출출해서 과자를 몇 개 먹었다. 과자 먹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주의해야지. 쿠쉬쿠쉬는 맛없었고 예감은 그냥 그랬다. 커피는... 2020. 9. 23.
2020.09.21 월 : 아침 아메리카노 빵, 점심 탕수육 짬뽕, 저녁 과자 부대찌개라면 오늘도 상사 중 한 분이 커피를 사주셨다! 최고의 직장! 앞자리 분이 빵도 나눠주셔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먹다가 하나 떨어뜨린 건 비밀... 점심은 탕수육과 짬뽕을 먹었다. 다른 분들은 짜장면, 고추 간짜장, 피망 덮밥(?) 등을 드셨다. 배고팠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짬뽕이 생각보다 매워서 국물은 남겼다. 탕수육은 역시 고춧가루 뿌린 간장에 찍어 먹어야 진가가 나오는 것 같다. 단짠의 조화! 저녁은 회사에 있는 과자와 부대찌개 컵라면을 먹었다. 사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라면을 먹어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안 먹으면 못 먹을 것 같아서 먹었다. 3일 연속으로 라면을 먹었으니 한동안(약 2주 예상)은 라면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2020. 9. 22.
에잇세컨즈에서 가을옷 샀다! 바지 사러 간 거였는데 바지는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못 사고, 얼떨결에 상의 두 벌을 샀다. 첫 번째는 베이지색의 맨투맨! 색깔도 무난하고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뉴트럴한 톤이어서 여기저기 잘 입을 것 같아 골랐다. 질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뭐 자주 빨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 겨울에 레이어드 해서 입기도 딱 좋을 느낌이다. 착샷은 없다! 두 번째는 베이지색에 진주 단추가 달려있는 브이넥 가디건이다. 이건 좀 더 평소의 내 스타일인 옷이다. 타이트하고 좀 포멀한 느낌? 역시나 여기저기 무난히 잘 입을 것 같아서 골랐는데, 생각해보니 둘 다 베이지색이다. 단점이 있다면 단추 사이가 잘 벌어진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만든 건지 모르겠다. 역시나 착용샷은 없다. 내일 입을 거긴 한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하지.. 2020. 9. 22.
신발 샀다!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 블랙 (M9160C) 신발 샀다!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클래식 하이 블랙 (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Classic High Black) 몇년 전 무인양품에서 구매했던 비슷한 디자인의 운동화가 너무 낡아서 새로 구매했다. 로우와 하이 중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근 몇 년간 하이를 신은 기억이 없어서 다시 하이의 매력을 느끼고자 이걸로 샀다. 새 운동화를 사서 내 발에 맞게 끈을 묶는 순간은 좀 귀찮으면서도 새 운동화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호주에서 컨버스를 사려고 봤을 땐 100달러가 훌쩍 넘는 가격에 깜짝 놀라 안 샀는데, 오늘 롯데백화점에 가서 정가로 구매한 건데도 59,000원밖에 안 해서 괜히 싸게 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다음 구매부터는 인터넷으로 더 저렴하게.. 2020. 9. 21.
2020.09.20 일 : 늦은 점심 새우라면, 늦은 저녁 첵스초코 w/죠리퐁 4~5시쯤 늦은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새우와 양파를 왕창 넣고 만든 새우라면! (떡국떡도 조금 넣었다) 언젠가부터 라면에 양파를 넣은 것이 너무 맛있다.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너무 물러지니, 완성되기 2~3분 전쯤 넣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약간 아삭거리면서도 달달하고 라면의 짭짤함을 머금은 양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단백질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새우를 추가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라면은 어떤 재료를 넣어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놀라운 음식이다. 밤 11시반쯤 배가 고파와서 첵스초코와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 먹었다.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죠리퐁의 '죠리'가 영어 'jolly'였다. 미린다가 미'란'다가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만큼 충격적이었다. 하긴, 졸리퐁은 좀 이상하긴 하다. 먹으면 .. 2020. 9. 21.
2020.09.18 금 : 점심 잔치국수, 저녁 얼큰수제비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잔치국수를 먹었다. 사이드 메뉴에 떡볶이가 있어서 매우 기대했는데 맛없었다. 실망... 국수는 계속 자가증식을 하는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서 결국 남겼다. 그냥저냥이었던 점심이었다. 저녁은 얼큰수제비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얼큰해서 먹는 내내 콧물을 훌쩍거렸다.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또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미료 맛이 많이 나긴 했지만 그게 매력이었다. ㅋㅋㅋ 자극적인 음식 먹고 싶은 날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 먹고 나서 속이 좀 쓰렸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2020. 9. 20.
2020.09.17 목 : 아침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점심 구내식당 닭칼국수, 저녁 떡만둣국 아침(?)은 상사님들 중 한 분이 사주신 스타벅스의 아이스 시그니처 초콜릿을 먹었다. 사실 아침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일어나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이니 그냥 아침으로 칠 거다. 시그니처 초콜릿은 역시 핫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닭칼국수를 먹었다. 돈까스&청양풍볶음우동도 있었는데 국물이 땡겨서 닭칼국수를 골랐다. 겨쟈 부추 양파무침도 알싸하니 입맛을 돋워줘서 좋았다. 저녁은 떡만둣국을 먹었다. 엄마가 직접 만든 만두라서 맛있었다. 밥을 먹으며 오늘 (내 딴엔) 중요한 일을 맡았던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생각하면 '별 것 아닌 일인데 왜 어렵게 생각했지?' 하겠지만 오늘의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내일만 버티면 주말! 토요일엔 늦잠을 잘 것이다. 지금 좀 피곤해서 글이 잘 안 써진.. 2020. 9. 18.
2020.09.14 월 : 간식 샤인머스캣, 점심 또만둣국, 저녁 신라면 컵라면 바베큐치킨 아침 9시에 일어나서 강의를 듣느라 배가 고팠는데, 엄마가 간식 겸 아침으로 샤인머스캣과 포도를 줬다. 포도는 한 알도 안 먹고 샤인머스캣만 다 먹었다. 역시 정말 맛있어... 점심은 만둣국이었다. 처음엔 먹기 싫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었다. 만둣국 먹기 전에 엄마한테 좀 짜증을 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저녁은 좀 일찍 혼자 먹었다. 컵라면과 바베큐 치킨을 먹은 뒤, 남은 컵라면 국물에 야무지게 계란찜까지 해 먹었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었으니 오늘 운동하면 근육이 잘 붙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0. 9. 14.
2020.09.13 일 : 점심 떡만둣국, 저녁 두부조림 애호박전 송이버섯전 오이무침 오늘도 엄마, 아빠, 막내가 계속 깨워서 간신히 일어났다. 근데 한편으로는 주말인데 그냥 내가 일어날 때까지 깨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오늘의 떡만둣국은 멸치육수 베이스였다.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난 사골 베이스를 더 좋아한다. 저녁은 두부조림과 전이었다. 아 생각해보니 팽이버섯전도 있었다. 내 입맛엔 송이버섯전이 제일 맛있었다. 두부조림은 간이 아주 세서 짜게 먹는 편인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지만 그래도 잘 먹었다. 왠지 하루종일 기력이 없어서 오늘 글도 간단하게 쓰게 되는 것 같다. 2020. 9. 14.
2020.09.12 토 : 점심 family BBQ, 저녁 아몬드 후레이크 오늘 점심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바베큐였다. 자다 일어나서 바로 먹어서 위장이 좀 놀랐지만 맛있게 먹었다. 생마늘과 쌈무, 명이나물이 없는 게 좀 아쉬웠다. 후식으로는 된장찌개를 먹었다. 분명 배가 엄청 불렀는데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를 말아 먹었다. 참고로 우리 집은 밥과 고기를 함께 먹지 않고, 후식으로 된찌&냉면 중 선택해서 먹는 스타일이다. 낮에 많이 먹었더니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저녁은 대충 아몬드 후레이크를 우유에 말아 먹었다. 역시 나는 첵스 초코가 더 입맛에 맞는다. 2020. 9. 12.
2020.09.11 금 : 점심 떡만둣국, 저녁 중국 음식(쟁반짜장, 탕수육, 양장피), 디저트 배스킨라빈스 골든애플요거트 아이스크림 오늘도 어제 늦게까지 블로그 글을 써서 피곤한 나머지 엄청나게 늦잠을 잤다. 간신히 일어나서 엄마표 만두가 들어간 떡만둣국을 한 그릇 먹고 나갈 준비를 한 뒤 병원에 다녀왔다. 저녁은 막내가 먹고싶다고 해서 중국 음식을 먹었다. 쟁반짜장, 양장피, 탕수육을 먹었는데 내가 샤워하는 사이 가족들이 먼저 먹기 시작해서 사진을 깔끔하게는 못 찍었다. 쟁반짜장 다 먹은 것에 밥을 비벼 먹은 것도 맛있었다. 저녁을 먹은 뒤 필사를 할 준비를 하며 디저트로 배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맛있게 먹었는데 메뉴 이름을 도통 모르겠어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골든 애플 요거트'라는 메뉴로 추정된다. 근데 맛있긴 한데... '테트리스'라는 바 아이스크림과 맛이 매우 흡사하다... 한 마디로 저 돈 주고 먹긴 아깝다는 뜻이다.. 2020. 9. 11.
2020.09.10. 목 : 점심 엄마표 만두, 저녁 엄마표 만두, 소고기미역국 오늘은 엄마가 만두를 해줬다. 엄마표 만두는 시판 만두와는 달리 담백해서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다. 컵라면도 땡겨서 같이 먹었는데, 면을 다 먹고 국물 남은 것에 만두를 두 개 넣어 풀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저녁은 폰 사러 다녀온 뒤 먹었는데 또 만두를 먹었다. 입이 짧아서 같은 메뉴를 두 끼 이상 먹기 싫어하는데 엄마표 만두라면 환영이다. 전날 소고기장조림을 만들며 나온 육수에 끓인 소고기미역국도 같이 먹었는데 육향이 짙어서 고급스러웠다. 엄마표 만두는 항상 레전드지만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적이 있었는데, 고기를 갈지 않고 가로 세로 1cm에 두께는 2~3mm정도로 고기를 썰어 넣어 만들었던 만두가 그것이다. 그 만두는 진짜.. 내가 평생 먹은 만두중에 가장 맛있었다. 호주에 있을 때 맛.. 2020. 9. 11.
2020.09.08 화 : 늦은 점심 짜장면, 저녁 소불고기 어제 또 늦게까지 블로그에 글을 써서 아침 9시에 간신히 일어나서 졸작 강의를 듣고, 끝나자마자 다시 잤다. 12시에 일어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1시까지 잔 바람에 바로 영어 교양을 듣고 샤워까지 마치니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뭘 먹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냥 대충 한 끼 먹는다는 생각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올해 마지막 오이지도 같이 먹었는데 몇 달동안 먹었더니 쿨하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녁은 소불고기를 조금 먹었다. 점심을 워낙 늦게 먹었던 터라 배가 하나도 안 고파서 고기쌈만 몇 개 먹었다. 하루종일 입맛이 없어서 저녁도 먹기 싫었지만 억지로 먹었다. 근데 오늘처럼 딱히 기록할만한 이유가 없는 식단도 블로그에 매번 글을 써야하나 고민이다. 뭐 맛있는 걸 먹은 것도 아니고, 기억에.. 2020. 9. 8.
2020.09.07 월 : 점심 마라탕, 저녁 또 마라탕 족발 도미회 초밥 산낙지 조개탕 어제부터 막내가 마라탕을 먹고싶다고 해서 점심 때 같이 시켜먹었다. 뭣도 모르고 사리를 한껏 추가했더니 거의 4인분이 왔다. 어쩐지 비싸더라.. 치즈떡 사리는 좀 안 어울렸고, 중국당면 사리랑 분모자 사리는 좀 불어서 와서 아쉬웠다. 피시볼 추가한 건 꿀맛!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데 뭔진 모르겠지만 만두맛도 나고 맛있었다. 푸주랑 건두부 맛을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신기한 식감이었다. 처음엔 이 메모를 보고 감동이라고 막내랑 기분 좋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알고보니 프린트 한 거였다! 직접 쓴거였으면 종이 뒷면에 글자대로 눌린 자국이 있을텐데 아주 매끈하다. 하긴 저렇게 긴 메모를 하나하나 쓰긴 힘들 것 같긴 하다. 어떻게 저렇게 손편지 질감을 살리면서 프린트 했지...? 막내랑 나는 처음..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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