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기억의 궁전 Mind Palace306 [🥕×118] 22.04.28 목: 휘슬 코레오 Bad Habits 촬영일! 🐭 오늘은 아침부터 싸이월드 추억팔이를 했습니다. 드디어 제 미니홈피 사진첩이 복구가 되었거든요! 풋풋한 모습이 낯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귀엽네요...ㅎㅎ 조만간 싸이월드 판도라의 상자 글을 따로 쓸 예정입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댁에 갔습니다. 어제 글에서 말했던 옥탑방 크기를 보기 위해 갔는데, 제 기억보다 훨씬 컸어요. 집 내부는 못 봤고(세입자분이 출근하심) 외부를 보며 가늠했어요. 그래서 할댁 옥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잘 한 선택이길... 이후엔 연습실에 가서 제리 해빗을 연습했어요. 당장 오늘이 촬영일인데 거울 속 제 춤사위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나왔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엔 역시 물냉면이죠. 시원 달달 상큼~ 근데 여기서 웃긴 일이 있었어요. ㅋㅋㅋ 냉면집 .. 2022. 4. 28. 둘째의 이상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얼마 전 친구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이상형이 어떻게 돼?”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라 적당히 대답하고 넘겼는데, 집에 오는 내내 친구의 질문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다음에 같은 질문을 받게 되면 제대로 대답하기 위해 메모장에 떠오르는 대로 정리했는데, 하나씩 적어 내려가다 보니 꽤 디테일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길래 나중에 생각날 때 읽으려고 블로그에 기록해본다. (TMI 대잔치 주의.) - 연상 동갑이나 연하는 싫다. 특히 연하…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연하는 연애 상대로 안 보인다. 생각해보면 연하의 대시는 항상 거절해왔다. 내가 하고 다니는 행동 때문에 마냥 철없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연상이랑 마음도 말도 잘 통한다. - 섹시큐티 섹시큐티란 무엇이냐! (전우치.. 2022. 4. 28. [🥕×117] 22.04.27 수: 집 문제로 심란했던 날 🥲 오늘의 첫 끼는 집밥!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꿀맛~ 밥을 먹은 뒤엔 나갈 준비를 하고 입주 청소가 어떻게 되어가나 확인하러 갔어요. 역에서 본 롤링볼 설치물! tmi지만 둘째는 롤링볼을 정말 좋아해요... 공이 정해진 길을 따라서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힐링이 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흐르는 물을 보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워터파크에 가면 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는 걸 가장 즐겨요! 근데 청소 확인하러 가던 중 심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저에게 또다른 옵션이 하나 생겼어요... 할아버지댁 세입자 한 명이 나간다고 해서 그 집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되었는데, 월세를 내야하는 건 똑같지만 그 집에 들어가면 엄청난 장점이 있어요... 근데 그 장점이 확실한 장점은 아닌, 그니까 한 90%의 확률로는.. 2022. 4. 27. [🥕×116] 22.04.26 화: 이사 준비 시작! 🏠💨 오늘의 첫 끼는 아비꼬 기본카레우동 + 돈까스 인데... 오복채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거였는데, 오복채는 안 오고 미소된장국이 두 개나 왔습니다.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먹고 난 뒤엔 부동산에 연락해서 가계약금을 넣었어요. 꺅 두근거려~!~!! 세상 사람들~~ 둘째 독립해요~!~!~!~!!~!!!!!!!! 가계약금을 넣으니 확 실감이 났어요. 나.. 진짜 독립하는구나.. 이 집도 며칠 뒤면 자주 올 일 없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니 싱숭생숭했답니다. 사실 지금도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잘 한 선택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독립 관련한 이런 저런 일처리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엄마가 점심에 먹고 남긴 탕수육을 먹었어요. 꿀맛! 탕수육을 먹은 뒤엔 입주 청소를 예약했습니다. 자취방이랑 호주에서 살았던.. 2022. 4. 26. [🥕×115] 22.04.25 월: 하루종일 방 보러 다닌 날 🏠🏃 오늘의 첫 끼는 너구리! 새송이버섯 한 개와 새우도 넣어서 끓였어요. 꿀맛~ 밥을 먹은 뒤엔 나갈 준비를 하고 또 방을 보러 갔습니다. 부동산 가는 길에 본 웃긴 노래방. ㅋㅋㅋㅋㅋㅋ 누가울어.. nuga울어.. nuga is crying.. 다키 is crying.. 예 저질 개그였구요. 이 부동산에서 방을 무려 6개나 봤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서 그래도 제법 편했어요. 그리고 중개인님이 비교적 친절해서 좋았어요. 차 타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제 향수를 맞추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코 인정합니다! 저쪽 부동산에선 볼 매물은 다 보고, 이태원쪽으로 넘어왔어요. 근데 이 집... 언덕 무슨 일이죠...? 저 길 내려가는데 진짜 무릎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집 컨디션도 최악이어서 들어간지 30초도 안 .. 2022. 4. 25. [🥕×114] 22.04.24 일: 호메랑 리움미술관, 이태원 나들이 😎🖤 오늘은 호메와 이태원에 위치한 삼성 리움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호메 찬스 최고! 도자기 전시를 가장 먼저 봤어요. 가운데 거북이 너무 귀여워요... 작품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빛이 아름다웠던 작품도 봤습니다. 호메가 사진 찍어준다며 빨리 가서 서보라고 해서 찍은 사진. 제법 작위적이에요. ㅋㅋㅋ 셀카도 한 장~ 호메와 찍는 셀카? 우. 한국 그림 전시도 봤어요. 배 타고 있는 사람 너무 전우치같아요... 멋진 불교 금속 조각도 보고요... 힙한 인스타 감성 카페에 있을 법한 무언가도 봤습니다. 근데 반전은 위에서 본 애들은 오늘 저희의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 다른 건물로 들어가서 엉뚱한 전시만 잔뜩 본 거였어요. 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세계건설 전시가 오늘 저희가 보려던 전시였어요. 오..... 2022. 4. 24. [🥕×113] 22.04.23 토: 난생 처음 부동산에 방문한 날 🏠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씻고 다키를 보러 갔습니다. 이 공간에서 플리마켓이라니! 넘 좋았어요. 다키는 힘들었겠지만... 헤헤... 유명하다는 진이네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달고 부드러운 국물 떡볶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어요. :) 사진 보는데 또 먹고싶어요... 다키가 찍은 떡볶이 흡입중인 제 사진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키가 커피를 줬어요! 너티 블랑에 이어 아아까지... 이 여성 아무래도 커피요정이네요. 근데 커피 받고 신나서 숟가락 내려놨다가 떡볶이 그릇 뒤집혀서 바지에 국물을 다 엎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조금 엎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허벅지 절반에 엎었습니다... 그치만 진한 색 바지를 입고 가서 흔적이 안 보여 다행이었어요! 플리마켓에서 이것저것 판.. 2022. 4. 23. [🥕×112] 22.04.22 금: 사당에서 제리해빗, 망요스, 똠얌 새벽에 그간 쓴 당근 일기를 읽다가 감성에 젖었어요. 이런 말은 말하고 싶을 때 곧바로 해야 직성이 풀려서 바로 신하들 톡방에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정말 소중해요... 2022. 4. 22. 나, 너, 우리. 어느 날엔 칼에 찔려 피를 흘리기도 하겠지. 또 어느 날엔 길가에 핀 라일락 향을 맡고 행복에 겹기도 할 거야. 사랑에 지쳐 눈물 흘리는 날도 있을 거고. 끝도 없이 밀물처럼 차오르는 우울에 잠겨 숨 못 쉬는 날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내가 어떻든 간에 날 사랑해줄 사람들 말이야. 그 친구들은 내가 어떤 색을 띠고 있든 괘념치 않을 거야. 왜냐면 우린 그런 사사로운 일에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하지 않거든. 서로 바라보고 아끼고 사랑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인걸. 슬픈 일도 행복한 일도 언제든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복된 일인지. 눈물 나도록 감사한 밤.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더라.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한가득인 걸 보니 나도 좋은 .. 2022. 4. 22. [🥕×111] 22.04.21 목: 휘슬 코레오 Bad Habits 3주차 레슨 🐭 오늘의 첫 끼는 유부우동 컵라면! 맛없었어요. 우우. 후식으로는 밍이가 어제 준 하겐다즈를 먹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저만큼 남아있었는데 조금 남기고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 역시 아이스크림은 최고야! 친구들 당근 농사를 구경하다가 짱나 블로그에서 어제의 주제가를 발견했어요. 나는 꽃가루 알러지 ㄱㅈ야~ 이후엔 제리 해빗을 연습하러 연습실에 갔답니다. 근데 정작 제리 해빗은 20분도 안 하고 다른 것만 췄어요. ㅋㅋㅋ 연습 다녀와서는 배고파서 간식(?)으로 CU에서 로제크림 누들떡볶이를 사왔습니다. 평점: 2.0/5.0 이유: 떡 쫄깃하다고 써놨으면서 전혀 안 쫄깃했고, 양념도 그냥 그랬음. (새우, 대파, 후추는 집에 있던 것을 추가로 넣은 것) 저녁엔 프제에 가서 휘.. 2022. 4. 21. [🥕×110] 22.04.20 수: Welcome 2 my 🏰 기대되는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새벽에 재료를 미리 배송시켰지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쇠고기미역국 라면 냠긋! 혹여나 '이 집 맞나...?'하고 헷갈려할까봐 문 앞에 쪽지도 붙여놨어요. 그나저나 애호박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했더니... 제법 무섭게 들고 오는 이 여성... 아무래도 갑작스런 심부름에 화가 난 것 같아요... 덜덜... 그치만 이 여성이 모닝콜을 해 준 덕에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어요. 고마버 다키야 2022. 4. 20. 구슬 하루에 한 개씩 거르지도 않고 꼬박꼬박 오는 메세지가 너무 숨 막혀서 미쳐버릴 것 같다. 발신자는 내 아빠, 수신자는 그의 답 없는 둘째 딸. 메세지가 길면 길수록 감정의 골은 깊어진다. 날 위해 하는 말인 거 아는데, 아주 잘 알겠는데, 그 방식이 나와는 너무 달라서 하루가 지날수록 목을 옥죄어 온다. 내 삶의 가치를 폄하하는 말을 반복해서 들으니 이젠 정말로 내가 보잘것없는 시간을 보내왔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거 참 쉽구나. 당신 고생은 고생이고, 내 고생은 고생도 아니라고 하니 할 말이 없다. 나로 살아본 적도 없으면서 왜 함부로 말하지. 힘들다고 얘기하면 징징댄다고 하고, 힘든 내색 하기 싫어 말을 안 하면 가족들과 대화 좀 하라고 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부녀지간이 되고 싶다.. 2022. 4. 20. [🥕×109] 22.04.19 화: 남미플랜트랩, studio 4bpm, 그리고 둘째렐라 🥲🕰 오늘의 첫 끼는 소고기뭇국!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후엔 할 일 하다가 연습실로! 제리 해빗 연습했는데... 정말 뚝딱거려요... 연습 끝나고 집에 갔더니 엄마가 김밥을 말고 있길래 옆에서 몇 개 주워먹었습니다. 그리고 남미플랜트랩에 갔어요! 누구랑? 짱나, 뚜뚜, 밍이랑! 위치는 이 곳입니다. 사당역 11번출구로 나오시면 돼요. 저희가 시킨 메뉴~ 왼쪽은 치즈 야채 피자, 오른쪽은 치폴레 빠에야입니다. 치즈 야채 피자는 비건 치즈로 만들어 약간 독특한 맛이 있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구요... 치폴레 빠에야는 오늘 시킨 메뉴 중 가장 제 취향인 메뉴였어요! 매콤하니 꾸덕하고 계속 술술 들어가는 맛! 왼쪽은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오른쪽은 식전빵입니다. 알리오 올리오는 일반적인 알리오 올리오와 .. 2022. 4. 19. [🥕×108] 22.04.18 월: 1시간을 위해 2시간을 오고가는 사람 오늘의 첫 끼는 너구리 w/ 대패삼겹, 마늘, 양파 정말 맛있었지만 다 먹고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케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는 단 게 너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던 초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이후엔 할 일을 하다가 엄마표 만두를 먹었어요. 나 정말... 먹기만 했잖아? 숭이. 쉿. 조용. 그러다가 저녁에 갈까 말까 고민하던 약속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1시간동안 놀기 위해 왕복 2시간 거리를 감수하는 여성이 있다~? 안암에 도착해서 이경이의 금쪽이스러운 행동을 견뎌주고요... 약속 장소인 버블로 이동! 밀빵이 생일 기념 모임이었어요. 밀빵아 생일축하해 2022. 4. 18. [🥕×107] 22.04.17 일: 궁둥궁둥 행궁동 🍑 with 짱나, 다키, 빙봉 오늘의 첫 끼는 설렁탕! 다 먹은 뒤 뿌요소다 파인애플맛도 마셨습니다. 어릴 때 자주 마셨던 음료라서 잠시 추억에 빠졌어요... 이후엔 행궁동에 가기 위해 오랜만에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다키와 접선! 먼 길 떠나는 여정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2022. 4. 17. 이전 1 ··· 3 4 5 6 7 8 9 ··· 21 다음 728x90 반응형